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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말레이드] 이종현(종합), "다크 섹시한 뱀파이어 보여드리겠다"

  • 입력 2015.05.13 02:21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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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오렌지 마말레이드' 이종현이 다크 섹시하면서도 자유로운 뱀파이어를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12일 오후, 여의도에 위치한 글래드 호텔에서 KBS 새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김정한PD를 비롯, 출연진을 대표해 여진구, 설현, 이종현, 길은혜, 송종호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본디 강한 능력을 지녔으나 이제는 사회적 약자로 밀려난 이방인(뱀파이어)과 그들을 소외시킨 인간이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하는, 그로 인해 뱀파이어를 증오하는 소년과 인간의 진심을 믿지 않는 뱀파이어 소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리게 될 예정.

극중, 인간이 하찮고 세상이 같잖은 거친 뱀파이어 소년 한시후 역을 맡은 이종현은 "한시후는 뱀파이어로, 드라마 상에서 뱀파이어가 소수 약자로 나오는데 약하지 않지만 약자된 그들을 대변하는 역할"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역할과 싱크로율 100%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러 올 때도 머리를 올려서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까 하다가 그렇게 하면 다른 친구들과 나이 차가 많이 나 보일까봐..(웃음). 뱀파이어 영화들을 쭉 찾아보니 뱀파이어나 드라큘라가 해외에서는 섹시 아이콘으로 통하더라, 왜 그런가 했는데 거칠고 자유롭고 내추럴한 느낌이지 않나 싶어서 내 안의 자유로운 느낌을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뱀파이어도 사람이 느끼는 본능과 비슷하지 않을까, 너무 과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표현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함께 출연하게 된 출연진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설현 씨는 같은 회사 식구고 평소에도 좋아하는 동생이고, 나는 사실 두 번째라서 잘은 모르지만 이번 작품 자체가 배우분들이 다들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진구 씨와 설현 씨는 일주일에 3-4번 집에 오기도 하고, 사전 제작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부분도 있었다. 잘 준비하면 시청자 분들도 좋게 봐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극중 삼촌인 송종호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삼촌과 마주치는 부분이 많은데 실제 조언을 많이 해주셨고, 워낙 비주얼적으로 강해보여서 처음엔 좀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많이 친해졌다."고 전했다. 

'오렌지 마말레이드' 전 ‘프로듀사’ 역시 첫 방송을 함께 시작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덕을 봐야죠."라며 단호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편성에 대한 말씀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첫 방송에 두 편을 연속 방영하는 데에는 힘을 실어주려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두 편 방송이 혹시 시청자 분들이 연속으로 보기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첫 방송만 2회 방송이기 때문에 일단 먼저 첫 날에 시선을 끌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첫 방송에서 시청률 10%가 나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KBS 새 금요 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오는 5월 15일(금) 밤, 오후 10시 35분에 1, 2회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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