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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잃은 문채원, 송중기와 애틋한 '재회'

  • 입력 2012.10.11 10:41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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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은 문채원과 송중기가 1년 후 재회했다.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에서는 강마루(송중기)와 바닷가에서 대화를 나눈 후 서울로 올라가던 서은기(문채원)이 박준하(이상엽)으로부터 아버지 서정규(김영철)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은기는 맞은편에 보이는 마루의 차를 일부러 들이받아 사고를 냈고 이후 병원으로 옴겨졌지만 치료 도중 행방이 묘연해지고 말았다. 그렇게 은기가 실종된 이후 1년이 흘렀고 그 사이 한재희(박시연)는 태산그룹의 회장이 되었고 마루는 사기꾼이 되어 살아가고 있었다.

 이어 비서 현정화(진경)과 함께 마루의 동네를 찾은 은기는 정화가 차키를 가지러간 사이 동네 아이들과 담벼락에 낙서를 하면서 강마루의 이름을 적었지만 한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기억상실증 환자가 되어 마루와 마주하게 됐다.1년만에 마주친 은기의 모습에 놀라움과 반가움이 뒤섞일 찰나 은기는 "강마루 맞지 않느냐? 기억을 잃었다. 차사고가 나서 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다. 내 이름이 서은기라는 것도 배워서 알았다. 나에게 남은 게 이 카메라밖에 없는데 사진 속에 사람이 강마루라고해서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또 은기는 "당신이 누군지 이제 기억난다. 우리 되게 많이 사랑했던 사이 맞느냐?"고 해맑은 모습을 보이자 마루는 눈물을 글썽이고 말았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한재희와 안민영(김태훈)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서정규 회장의 죽음을 방조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경악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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