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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김정은, 명품 코믹연기에 숨겨진 비장의 무기 공개!!

  • 입력 2012.10.11 10:03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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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철저 신현준, 수험생 뺨치는 애드립 빽빽 대본 화제!
몸 사리지 않는 김정은, 온 몸이 멍 투성이 역시 프로!
먼저, 돌리던 채널도 고정하게 만드는 신현준의 아줌마 연기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단연 시청률의 1등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그는 촬영 전 철저한 준비와 캐릭터 연구로 이유 있는 명품 연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인터넷에서 공개가 되며 화제를 모은 신현준의 애드립 빽빽 대본은 그러한 그의 노력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색색의 펜으로 밑줄 치고, 대사를 더하고, 애드립들을 메모 해놓은 그의 대본은 흡사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의 교과서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 “그러니까 그건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병이에요 병! 절대 못 고치는 병! 아시겠어요?”이라는 대사하나 에도 ‘(병을 가리키며) 이게 뭐에요’라고 바꿔 애드립을 메모해 두는 등 이렇게 신현준은 사소한 대사 하나까지도 더 재미있고 맛깔스럽게 바꿔서 꼼꼼하게 적어두었다.
누리꾼들은 신현준의 대본을 접한 후 ‘대본을 보니 정말 작품에 애정을 가지고 하시는 게 느껴짐’, ‘어~머 즈질~즈질~ 이것도 준비된 애드립? 대박!’, ‘정말 와~ 라는 말밖에 안 나올 정도로 연기 잘하심’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정은은 <울랄라부부>에서 하는 짓마다 밉상인 가부장적 남편 고수남으로 열연하며 여배우로서 상상도 못할 정도로 망가지는 연기를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믿고 보는 김정은’이라는 호평를 아끼지 않을 정도. 하지만 사실 이러한 김정은의 호연 뒤에는 촬영을 마치고 나면 온 몸이 멍 투성이가 될 정도로 몸을 사리지 않는 그녀의 프로정신에 있다는 후문이다. 상대적으로 여자보다 몸을 더 크게 쓰는 남자 연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온 몸에 힘주고, 구르고, 부딪히는 연기를 할 일이 많은데 거침없이 연기하며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들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노력과 명품 코믹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세례를 받고 있는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부부가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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