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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마의> "골목대장" 광현이 꽉 잡고 있는 섬마을?

  • 입력 2012.10.05 11:03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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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에게 빚진 은혜를 갚기 위해 석구는 자신의 딸 지녕과 도준의 아들 광현을 맞바꿔치기 했고, 어느새 12년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 외딴 섬에 정착하며 살게 된 석구와 광현, 여느 父子처럼 티격태격 하루도 바람잘 날 없었는데요.

광현은 마을의 '골목대장', 어김없이 친구들을 이끌고 바닷가로 가 '비장의 역작' 뗏목 배를 공개했습니다. "도성으로 가자"며 호기롭게 친구들을 이끌었지만 어른들의 잡작스런 등장에 '도성행'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는데요. 광현 역시 석구에게 붙들립니다.석구와 광현이 살고 있는 곳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40-1에 위치한 '제주 민속촌'입니다. 이 곳은 1890년대를 기준으로 지어진 100여채의 전통 가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제주도민들이 생활했던 집과 돌, 기둥 등을 그대로 옮겨와 지었다고 합니다.

자꾸만 밖으로 나도는 광현 때문에 속상한 석구는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냐"고 타박했지만 광현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아버지도 내 말을 안 들어주질 않느냐"는 것. 당차디 당찬 광현의 대답에 석구의 속은 타들어갑니다. 설상가상으로 고을의 사또가 찾아와 12년 전의 행적을 묻기 시작했고, 광현이 훈장 장박을 따라 예고없이 도성으로 가게 됐는데요. 이렇게 광현에게 새로운 운명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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