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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차승원, 결국 조성하에 당했다! 충격 대 반전

  • 입력 2015.04.29 08:08
  • 기자명 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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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정영진 기자] '화정' 조성하의 충격적인 모습이 드러났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6회에서는 정명공주(정찬비 분)가 모든 것을 잃고 낡은 배 한 척에 몸을 맡기고 탈주해 유황광산의 노예가 되는 과정이 그려지고, 강주선(조상하 분)이 본격 수면 위로 떠오르며 대 반전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든 이들이 죽은 줄로 여기는 정명공주가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았지만 왜나라의 한 광산으로 끌려가 노역을 하게 되고, 정명공주를 위협한 것이 광해(차승원 분)를 지지하는 이이첨(정웅인 분)과 김개시(김여진 분)가 아닌, 강주선임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주선은 "이 나라의 왕은 어좌를 지키는 허수아비라야 하는데"라며 광해를 위협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또 광해가 선조(박영규 분)가 독살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오열하는 등 빠른 전개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의 화려한 전개를 안정적으로 끌고 간 것은 무엇보다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였다. 때로는 눈물을 참으며, 때로는 칼을 빼 들고 분노하며 혈족의 피로 왕위를 지키고 있는 회환을 담아낸 차승원의 연기는 '믿고 보는 연기' 그대로였다. 섬뜩한 반전의 주인공 조성하의 절제된 눈빛 연기, 충정에 불타는 한음 이덕형을 맡은 이성민의 애끓는 연기가 완성도를 더했다. 정명공주 역의 아역 정찬비는 아역임에도 당찬 공주의 위엄을 유지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MBC 대하사극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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