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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촬영현장 그림이 이쁘게 나와..

  • 입력 2012.09.30 12:18
  • 기자명 이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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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월) 밤 9시 55분 첫방송되는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 1회에는 제주도, 대청도, 논산, 문경, 용인 등에 숨겨진 아름다운 풍경들이 비춰진다.

극 초반, 프롤로그 장면에는 손창민이 인천 대청도에 있는 모래사장에서 열연을 펼쳤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청도는 긴 백사장과 거친 파도로 괴로워하는 ‘명환’(손창민)의 심정을 비쥬얼적으로 표현하는 데 손색이 없었다는 후문. 

이어서 ‘명환’의 회상을 통해 공개되는 아름다운 목장은 제주도에서 촬영되었다.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푸른 들판과 그곳을 시원하게 내달리는 말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제작진은 약 100여 곳의 장소를 찾아다녔고, 지난 9월 초 제주도 목장에서 일주일간 촬영에 나섰다. 

또한, ‘명환’과 ‘도준’(전노민)이 젊은 시절을 보내는 왕실 의료기관이자 의생 교육기관인 ‘전의감’의 입학식은 논산에 위치한 한 절에서 진행했다. 약 200여 명의 보조 출연자들을 동원, 아름다운 궁궐 의상과 오방색 소품들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청국에 볼모로 잡혀갔던 ‘소현세자’(정겨운)가 개성을 지나 도성으로 들어오는 장면은 용인에서 촬영, 세자를 환영하는 수 백 명의 인파를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지난 8월 23일 문경에서 첫 촬영을 마친 [마의]는 미천한 신분의 수의사인 마의(馬醫)에서 어의(御醫)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조선 최초의 한방 외과의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룬다.

한국 사극의 거장 이병훈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으며, [이산], [동이] 등을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조승우, 이요원, 이순재, 손창민, 유선, 한상진, 이상우, 김소은, 조보아, 김창완, 김혜선, 이희도, 주진모, 최수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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