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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인 ‘동굴 키스’ 펼쳤다!

  • 입력 2012.09.28 11:51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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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 노영학과 이세영이 몽환적인 ‘동굴 키스’를 통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노영학과 이세영은 29일 방송될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 (극본 유동윤-김선덕/연출 신창석-김상휘/제작 KBS) 7회 분을 통해 폭포수가 쏟아지는 동굴 안에서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앉아 짜릿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담아낸다.

 극중 김유신(노영학)과 천관녀(이세영)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두 사람만의 정혼식을 치른 상황. 정혼식 이후 과감한 사랑을 드러내고 있는 두 사람이 ‘동굴 키스’를 나누는 등 급속도로 진전된 러브라인을 펼쳐내면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노영학과 이세영의 첫 키스 장면은 지난 8월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 있는 삼성궁 부근에서 3시간 정도 촬영됐다. 사랑스러운 김유신과 천관녀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두 사람은 이날도 어김없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냈다. 자칫하면 분위기가 어색해 질수도 있는 키스신이지만 침착하게 극 속으로 몰입해 풋풋하고도 설렘이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던 것. 특히 촬영을 지켜보던 제작진은 OK를 외쳐도 될 만큼 완벽한 장면이 연출됐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예쁜 모습을 한참동안 지켜보고 난 뒤에서야 OK사인을 보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촬영을 마친 이세영은 “키스신은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이라며 “둘 다 키스신이 처음이라 촬영 전날에 미리 동선도 맞춰보고 어떻게 찍으면 좋을지 미리 연습하면서 첫 키스신에 대한 부담감을 덜었다”고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노영학은 역시 “많은 작품을 연기해 왔지만 키스신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처음해보는 키스신이라 부끄럽기도 하고 어떻게 리드해야 할 지 몰라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워낙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KBS측은 “신라시대 ‘첫 사랑 아이콘’이었던 김유신과 천관녀의 사랑이 점점 깊어지면서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드라마 속에는 역사책에서 자세하게 다뤄지지 않았던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더욱 세밀하게 녹여져 있다. 7, 8회 속에서 펼쳐질 김유신, 천�! �녀의 흥미진진한 사랑 이야기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방송 마지막에 담겨진 7, 8회 예고편에는 최수종, 김유석이 출연,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은 토, 일 오후 9시 40분에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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