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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랑사또> 처녀귀신 아랑에게 홀린 이준기-연우진

  • 입력 2012.09.21 10:06
  • 기자명 우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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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가 처녀귀신 신민아에게 홀렸다.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아랑사또전> 12회에서는 은오(이준기 분)가 아랑(신민아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돌쇠(권오중 분)는 아랑이 귀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아랑에게 모진 말을 쏟아내 은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심란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한 은오는 아랑을 찾아갔고, 아랑 역시 잠들지 못했는지 마당에 나와 우두커니 앉아있다.은오는 아랑을 향해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내가 당황스럽다. 근데, 내가 왜 이러는지는 나중에 생각해 보기로 하고 일단은 이것부터 하기로했어."라며 고백의 낌새를 보였다. 그러자 아랑은 은오의 마음을 이미 알고 있다는 듯 "하지 마시오"라고 은오의 말을 서둘러 막았다.

하지만 은오는 "좋아할거다 아랑. 너 솔직한 사람이라고 했잖아. 네가 느끼는 대로 생각한대로 그 길로만 간다고 했잖아."라고 아랑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줄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아랑은 "그게 지금 우리한테 무슨 소용이오? 난 사또와 같은 마음이 아니라오"라고 잘라 말하며 냉정하게 밀어냈다.

보름달이 두 번 뜨면 저승으로 돌아가야 하는 아랑은 이별이 정해진 상황에서 은오에게 그 어떤 미련도 남겨두지 않으려 했던 것.

이날 방송에서는 주왈(연우진 분) 역시 아랑을 죽이러 왔다가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는 홍련(강문영 분) 대신 아랑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 처녀귀신 아랑에게 홀린 두 남자의 순애보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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