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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케묵은 논쟁이지만 새로운 각도로 풀어낸 진지한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남궁선정  |  zenos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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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08  00: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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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 남궁선정 기자]
  인류 역사상 그 어떤 스펙터클도 뛰어넘을 수 없는 판타스틱한 스펙터클 백서 '성경'을 토대로 제작된 예술품과, 창작물은 인류 역사의 위대한 문화유산으로 자리잡고 있다. 성경에 기록된 문구들은 여러 예술가들에게 끊이지 않는 상상력을 제공하고, 기독교를 믿는 신자들은 성경의 문구들을 보물처럼 마음 속에 간직한다.
  해롤드 크론크 감독의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원제: GOD'S NOT DEAD)는 성경을 기반으로, 그리고 하바드대 출신 의사 '밍 왕'의 실화를 바탕으로, 독실한 기독교인 대학 신입생이 무신론자 철학 교수에 맞서 불꽃 튀는 논쟁을 통해 신을 증명하는 과정을 그려낸 드라마다.
  대학 신입생 조쉬 휘튼(쉐인 하퍼)은 고집스러운 무신론자 철학 교수 제프리 래디슨(케빈 소보)으로부터 수업 시작 전 종이에 “신은 죽었다”라고 쓰라는 강요를 받는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는 조쉬는 홀로 그의 요구에 반론을 제기한다.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려 단단히 화가 난 래디슨 교수는 조쉬에게 ‘신’이 존재함을 증명하여 학생들과 자신의 마음을 바꿔보라는 과제를 내주며, 만약 증명하지 못할 경우 낙제를 시킬 것이라고 선언한다. 과연 조쉬는 교수와 학생들 앞에서 그의 믿음을 증명할 수 있을까? 
   
▲ 래디슨 교수는 신입생 조쉬에게 학생들 앞에서 '신'의 존재를 증명해보라는 과제를 던진다
  <신은 죽지 않았다>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설레는 대학교 첫 수업, 철학 강의실에 등장하는 한 교수가 던지는 뜻밖의 말에 차갑게 얼어붙은 한 학생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하기 전, 교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수업을 들으려면 "신은 죽었다"라는 문구를 적어서 내야 한다고 강요한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신입생 조쉬는 교수에게 반론을 제기하고, 이에 화가 난 교수는 그에게 직접 강단에 서서 학생들에게 신이 존재함을 증명해 보이라고 한다.
  영화는 현대를 사는 종교인들의 고민과 갈등을 그려내며 기독교의 하나님의존재에 대한 믿음과 신앙의 근본적인 주제를 대학 강의실을 배경으로 흥미로운 방식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러한 호기심때문일까? 영화는 미국 개봉당시 무려 4주 동안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머무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제작비 대비 30배라는 엄청난 흥행 수익도 올렸다.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는 동명의 실화 소설 <신은 죽지 않았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신에 대한 증거(원제: God's Not Dead: Evidence for God in an Age of Uncertainty)>를 바탕으로 현재 종교인들이 고민하고 있는 바를 기독교의 신에 대한 역사적, 신학적,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그려낸다. 
   
▲ 독실한 기독교인 신입생 조쉬는 래디슨 교수와 맞서 당당히 자신의 믿음을 증명해 보인다
  케케묵은 논쟁이라지만 미국과 서양권에서는 아직도 뜨거운 소재인 '신의 존재 유무'는 끊이지 않는 논란을 부른다. 안타깝지만 영화는 한 종교의 유일신을 바라보며 그 유일신만을 찬양하지 않고 다양한 신, 또는 그 너머의 (있을지도 모를)절대자의 존재도 한 번 쯤은 생각해볼만한 여지를 배제한다.
  영화의 논리에 속수무책으로 끌려가지 않고 자신이 쌓아온 이성으로 풀리지 않는, 그리고 해답이 있을 수 없는 논쟁을 관객들 스스로 정리해 보기를 조언한다. 영화에 의해 설득 당하기보다는 자신의 논리로 영화를 보면서 판단하기를.
  원작 속 다양한 에피소드를 하나의 작품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해롤드 크론크 감독의 스토리텔링 능력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한다. 다양한 배우들이 등장,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내며 무신론자와 기독교인의 신의 존재에 대한 논쟁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흥미롭게 풀어낸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는 4월 16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 케케묵은 논쟁이지만 새로운 각도로 풀어낸 진지한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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