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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6회 서울연극제, 개막식과 함께 연극인 대상 시상식 열려

  • 입력 2015.04.06 18:25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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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지난 4일, 서울시와 서울연극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연극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 제36회 서울연극제가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와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서울연극협회 부회장인 남명렬 배우의 사회로 진행 된 이날 개막식은 1부는 마로니에공원에서 개막퍼포먼스가 공연되고, 2부는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제5회 서울연극인의 날 시상식과 제2회 서울연극인대상 시상식 및 개막식 선포 순으로 진행되었다.

서울연극제는 연극 발전에 공헌한 연극인에 대한 상을 부여하는 것을 기획하여 각각 서울연극인의 날과 서울연극인대상을 시상했다. 제5회 서울연극인의 날은 올해의 젊은 연극인상, 아름다운 연극인상, 공로상, 특별상을 시상하고 제2회 서울연극인대상은 총 5개 부문에 13개상이 시상되었다.

서울연극인의 날 수상은 각각 ▲올해의 젊은 연극인상에 10년 동안 서울변방연극제를 유지해 온 서울변방연극제 예술감독 임인자, ▲아름다운 연극인상에 연극으로 행동하고 앞장서는 연극 미래행동네트워크 ▲공로상은 대학로티켓닷컴과 미소나눔티켓의 시스템을 무상으로 지원한 김공선, ▲특별상에는 연극인들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연극인들의 화합에 헌신한 혜인스님이 받았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서울연극인대상은 연극이라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예술혼을 불태우는 연극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극인들을 위한 상이다. 작품의 일부분야에만 관심이 치중되는 고질적 폐단을 없애고 가능한 많은 연극인들이 서로 소통하며 격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작년부터 시상하기 시작했다. 소수 전문가만 심사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 전문평가단과 시민쳥가단을 활용한 이원평가로 최종 결정되며 참여신청을 하면 모두 심사의 대상이 되는 협동예술인 연극의 특성을 올바르게 반영하는 효과가 있다.

제 2회 서울연극인대상의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스태프부문에서는 ▲소품디자인 박용태(연극 돌아온 박첨지 시즌2), ▲조명디자인 김창기(연극 즐거운 복희) ▲의상디자인 양재영(연극 인간을 보라) ▲무대디자인 엄진선(연극 이혈) 극작부문에서는 ▲연극 가족의 왈츠 김민정 작가 연출부문에서는 ▲연극 어느 물리학자의 낮잠 김승철 연출가가 수상했다. 신인연기상은 ▲김남수 배우(연극 수업) 연기상에는 ▲김용준 배우(홍준씨는 파라오다) ▲김담희 배우(연극 고르곤) ▲이지하 배우(연극 억울한 여자) ▲윤상호 배우(흑백다방)이 수상했다. 우수작품상으로는 ▲극단 후암의 연극 흑백다방이 수상하여 연기상과 함께 2관왕을 차지했고 대상은 ▲극단 놀땅의 연극 칼리큘라가 수상했다.

종로구가 지원하는 서울연극인대상 대상작은 종로구가 주최하는 종로우수연극축제에 초청된다.

한편, 대한민국 연극의 현주소와 문화 트렌드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문화 축제 2015 서울연극제는 4월4일부터 5월10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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