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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마의] 청상 ‘서은서’역 조보아 “매력적인 과부의 모습 그려낼 것”

  • 입력 2012.09.14 10:53
  • 기자명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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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서가 되어 살아 숨쉬겠다”

조보아가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에 혼인한지 1년 만에 청상이 된 ‘서은서’역으로 출연하는 각오를 전했다.

‘서은서’는 미모에 총명함을 갖춘 명망 높은 대제학의 딸로, 혼인한지 1년 만에 남편이 급병으로 죽어 청상이 된 인물. 도도하고 차가운 성격으로 지병을 키우다가, 사경에 처해있는 자신을 구한 ‘백광현’(조승우)를 사모하게 된다.

조보아는 2012년 [닥치고 꽃미남밴드]로 데뷔. 자신의 첫 번째 사극으로 이병훈 감독의 의학사극 [마의]에 합류하며, 조승우, 이요원, 손창민, 유선, 이상우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7개월이라는 긴 촬영기간 동안 함께 연기하게 될 조승우 선배님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본받고 싶다”고 전한 조보아는 “과거 연인과의 결별심정을 이입하여 어린 과부의 감정을 표현하겠다”고 말했다.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는 미천한 신분의 수의사인 마의(馬醫)에서 어의(御醫)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조선 최초의 한방 외과의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룬다. 한국 사극의 거장 이병훈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으며, [허준], [이산], [동이] 등을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조승우, 이요원, 손창민, 유선, 이상우, 김창완, 김소은, 조보아, 이순재, 한상진, 김혜선, 최수린, 전노민, 정겨운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10월 초 방송 예정.

- 아래는 조보아와의 일문일답

Q. 2012년 [닥치고 꽃미남밴드]로 데뷔 이후, 바로 대작 사극을 맡게 되었다. 부담감은 없는지?
A. 정말 큰 부담이 된다. 경력이 많지 않지만 작품을 시작하는 단계에서의 부담감은 매순간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침착하고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

Q. [마의]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사극의 매력은?
A. 평소의 제 모습이 아닌 주어진 캐릭터가 되어 숨 쉬고, 말하고,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극을 통해 조선 시대로 돌아가 당시의 옷을 입고, 그 시대의 말투, 억양, 사회, 문화를 느끼며 그 시대의 사람이 되는 것. 생각만 해도 벅차고 설렌다.

Q. 대본 연습 및 포스터 촬영, 소감은 어땠는지?
A. 황홀했다. 전 출연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본 연습을 했는데, 다시 한번 [마의]의 스케일이 엄청나다는 것을 느꼈다. 포스터 촬영에서도 조승우 선배님, 이요원 선배님 등과 함께 같은 자리에 있다는 것이 영광스러웠다.

Q. ‘백광현’(조승우)을 짝사랑하는 연기. 연기 호흡이나 첫 인상은 어땠는지?
A. 조승우 선배님과 함께 작품을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뛰어난 연기 실력만큼 성품도 좋고 유머러스한 성격이어서 그 분을 짝사랑하는 연기 감정은 저절로 생겨날 것 같다. 7개월이라는 긴 촬영기간 동안 조승우 선배님 옆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본받고 싶다.

Q. 과부 ‘서은서’, 맡은 역할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A. 어린 나이에 과부역할을 맡게 돼서 어떻게 해야 할지 생소하고 걱정이 많았다. 과부의 감정을 대신해, 제가 가졌던 비슷한 경험인 과거 연인과의 결별심정을 대입해서 표현하고 싶다.

Q. [마의] ‘서은서’를 통해서 선보일 ‘조보아’의 매력은?
A. ‘서은서’는 처음엔 그가 처한 상황과 사회적 위치 때문에 도도하고 차갑지만, ‘백광현’을 만난 이후로는 현대판 조선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명랑쾌활하고 적극적인 여성으로 변한다고 들었다. 도도하고 차가운 성격,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을 제 성격과 조화시켜 매력있고 사랑스러운 인물로 그려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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