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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랑해] 박진우 "극한 다이어트 불사, 최고 시청률 찍고 싶다"

  • 입력 2015.04.02 22:31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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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63빌딩 주니퍼홀에서 KBS 새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지영 감독을 포함, 출연진을 대표하여 이응경, 김서라, 안내상, 추소영, 임세미, 박진우, 김세정, 고윤, 이창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늘부터 사랑해’는 가족화합을 명목으로 희생과 헌신을 강요하는 이야기가 아닌, 각양각색 개성을 가진 구족구성원들이 부딪히고 갈등하며 서로간의 노력과 이해로 함께 성장하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윤 씨 종가 ‘동락당’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완성’이란 무엇인지의 답을 찾아갈 예정이다.

극중 의사 출신 파티쉐 강도진을 연기하게 될 박진우는 "도진은 굉장히 깔끔하고 똑부러진 성격을 가졌다. 어머니의 뜻으로 의사가 되었지만 파티세를 꿈꾸는 청년이고 이후 승혜(임세미 분)와 사랑을 그리게 된다. 아직 촬영한지는 2, 3일 됐는데 다들 처음 뵙는 분들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잘 맞고, 선배님들이 후배들을 잘 챙겨주셔서 후배들이 편안하게 잘 따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우와의 연인 호흡을 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테크닉도 부족하고 카메라 앞에서면 아직도 하얘지는데 박진우 씨가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다. 특히 촬영 중에는 이런저런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도와주시기 때문에 역시 선배님이시구나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박진우는 이번 작품을 위한 노력을 털어놓았다. “파티쉐를 꿈꾸는 친구라 아무래도 요리나 도구 사용에 능숙해야 하는데 캐스팅 막바지에 들어왔기 때문에 그런 부분의 준비를 할 시간이 부족한 점이 아쉬웠다. 최근 촬영에도 기브스를 하는 바람에 왼손 한 손으로 커피를 제작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앞으로도 그런 촬영은 많이 나올 것 같아서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그리고 전작은 사극을 했기 때문에 사극에서 현대극으로 넘어오는 행동 양식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고, 외모적으로도 사극에서는 아무래도 덩치가 있어 보여야 해서 살이 붙는 것에 크게 상관하지 않았는데 현대극으로 오다 보니 특히 똑부러진 성격을 나타내려면 아무래도 날렵한 몸매가 되어야 할 것 같아서 7킬로그램을 뺐다. 20일 동안 바나나, 계란만 먹으며 살을 뺐다. 두 시간 자고 런닝하고 바나나 두 개 먹고 그런 식인데 이렇게 살을 빼기가 처음이다. 그만큼 파이팅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원래 성격은 어떤가 라는 질문에는 "원래는 따뜻한 남자다. 그 동안에도 나름 착하게 살았고 평소 길을 지나면서도 할머니가 무거운 짐을 들고 계시면 짐도 들어드리는 편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어 연인으로 분할 임세미에 대해서는 "이번 작품으로 임세미 씨를 처음 만났는데 깜짝 놀랐다. 대본 리딩을 할 때, 보통 그냥 앉아서 하는 연기는 발성부터가 힘든데 임세미 씨를 보고 굉장한 내공에 놀란 적이 있다. 촬영을 하다보면 기가 눌릴 정도여서 같이 파이팅하면 작품도 잘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상대 배우를 극찬해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또한 극중 멘토로 함께할 친구 이창욱과의 케미에 대해서는 "브로맨스 기대하셔도 좋다. 최근에도 이창욱과의 촬영에서 케익을 먹여주는 장면도 있었는데 그러한 브로멘스가 있을 예정"이라며 귀띰하기도 했다.

끝으로 박진우는 "첫 방송 시청률이 20%가 넘으면 좋겠고, 30%도 넘어서 일일드라마의 최고 시청률을 찍고 싶은 바람이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박진우는 취재진과의 심층 인터뷰 내내 '파이팅 하겠다'는 말을 버릇처럼 했다. 그는 "평소에도 항상 파이팅을 좋아한다며 작품에서도 끝까지 파이팅하겠다"고 말해 젊고 활기찬 패기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KBS 새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는 KBS '추노', '공주의 남자', '감격시대' 등을 기획한 최지영 PD와 KBS '천명', '부자의 탄생'을 집필한 최민기 작가, MBC 극본 공모전 출신의 김지완 작가가 의기 투합한 작품. 북촌 윤 씨 종가 ‘동락당’을 배경으로 꿈을 향한 열혈 청춘들의 도전기와 진정한 가족의 조건을 담아낼 휴먼 가족 드라마로 오는 4월 6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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