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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너라서 좋아] 윤공자 결혼식장에서 도망친 신부, 영화 '졸업' 패러디로 재미

  • 입력 2012.09.12 11:16
  • 기자명 최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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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아침연속극 [너라서 좋아]에서 여고 3인방 친구중의 한명인 윤공자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라미란이 결혼식장을 박차고 나가 앞으로 파란이 예상된다.
9월 12일 방송분에서 윤공자는 폐백을 드리던 중 예비시댁 식구들에게 질린 상황에서 시어머니가 "아들 열만 낳아라" 하자 "전 그렇게 못하겠어요." 하며 결혼식장을 뛰쳐 나오게 되었다. 결혼식 당일 신랑에게 5년 사귄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제작진은 이 장면을 더스틴 호프먼 주연의 영화 '졸업'을 패러디하여 완성했다. 조연출 이광영PD는 "윤공자는 현실적인 여자이지만 6명이나 되는 시누이들의 간섭과 신랑의 비밀을 견디긴 힘들었을 것이다.또한 공자가 폐백옷을 입은 채 도망치는 장면에 영화 '졸업'의 음악을 삽입하는 패러디 기법을 사용해 시청자들에게 또다른 재미 포인트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윤공자의 시어머니 역으로는 금보라가 특별출연하여 눈길을 끌었다. 금보라는 신경수 감독이 조연출을 맡았던 '아내의 유혹'에서의 인연으로 특별출연하는 '의리'를 보여주었다. 게다가 출연료는 고생하고 있는 제작진들의 회식비로 쾌척하는 통 큰 면모를 보였다.

 이혼과 아들 태양이의 양육권을 중심으로 수빈(윤지민 분)과 시어머니의 갈등이 계속 깊어지며 더욱 관심을 끌고있는 SBS 새 아침연속극 '너라서 좋아'는 매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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