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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의심케 하는 초호화 슈퍼카들의 고공낙하와 빌딩점프 향연! <분노의 질주: 더 세븐>

  • 입력 2015.03.30 22:48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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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 남궁선정 기자]
  2001년 첫 작품 개봉 이후,  6편의 시리즈로 내놓는 시리즈마다 자체 흥행 신기록 경신한 <분노의 질주>의 일곱번째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 더 세븐>(원제: Fast & Furious 7)는 더욱 스피디하고 강렬해진 액션과 상상을 초월하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중무장을 마친 후 관객들을 만난다. 시리즈의 7번째 이야기를 다룬 이번 작품은 빈 디젤, 폴 워커, 드웨인 존슨 등 더욱 막강해진 7명의 멤버들과 이들을 위협하는 사상 최악의 상대로 제이슨 스타뎀이 등장, 액션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거대 범죄 조직을 소탕한 뒤 전과를 사면 받고, 평범한 일상을 되찾은 도미닉(빈 디젤)과 멤버들. 하지만 평화도 잠시, 한(성 강)이 도쿄에서 알 수 없는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홉스 요원(드웨인 존슨)은 공격을 당해, 병원을 입원하게 되고, 도미닉의 집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우편물에 의해 순식간에 폭파당한다. 그들을 차례대로 제거하려는 최악의 상대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로 동생 오웬 쇼(루크 에반스)의 복수를 다짐하며 도미닉과 그의 멤버들에게 음산한 경고를 날린다. 데카드의 등장으로 도미닉은 다시 한 번 역대 최강의 멤버들을 불러모아 숨막히는 반격을 결심하고, 새롭게 등장하는 미스터 노바디(커트 러셀)는 도미닉과 그의 팀에게 새로운 제안을 한다.
  이번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역시 지난 시리즈보다 성능, 파워, 그리고 규모까지 모든 것이 진화된 슈퍼카들이 등장해 다시 한번 카 액션의 기준을 업그레이드 시킨다. 이제까지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액션 장면들을 완성시키고자 했던 제임스 완 감독에 의해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 등장하는 슈퍼카 또한 땅과 공중을 오가며 액션을 소화한다.   '신의 눈'을 조작할 수 있는 해커 램지(나탈리 엠마뉴엘)를 구하기 위해 도미닉과 팀원들의 슈퍼카들이 C-130 화물 수송기에서 낙하하고 추격해서 검거하는 장면들이 이어지고, 세계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며 2013년에 단 7대만 생산된 한정판 슈퍼카 '라이칸 하이퍼스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타워에서 펼쳐지는 빌딩 점프 씬들은 이번 영화의 볼거리 결정판을 이룬다.
  최고의 액션 배우들의 조합과 디테일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제임스 완 감독의 만남은 지금껏 어떤 액션 영화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촬영을 감행, 환상적인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다. 놀라운 격투신이 여섯 차례 등장하고, 제작진은 전개가 빠른 액션을 모든 각도에서 담아낸 것은 물론,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스턴트 액션까지 가미해 완성도를 더했다. 그 중 홉스 요원(드웨인 존슨)과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의 맨몸 액션은 두 배우의 거침없는 움직임과 이를 따라가며 360도 회전하는 화려한 촬영 기법이 더해져 더욱 리얼하고 몰입도 높은 액션 장면을  선보인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이미 알려진 대로 폴 워커의 마지막 유작이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낳은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그는 2013년 11월 30일,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촬영하던 중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극 중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가족처럼 지냈던 멤버들은 큰 슬픔에 빠졌고, 제작을 겸하고 있는 빈 디젤은 시리즈의 촬영을 포기해야 하는 기로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제작자들은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끝까지 완성시키는 것이 진정으로 폴 워커를 기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이들의 작업은 폴 워커의 형제인 칼렙 워커와 코디 워커의 도움으로 완성되었다. 
  폴 워커가 자동차를 타고 다른 길로 들어서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이 시리즈를 사랑했던 팬들을 울컥하게 만든다. 시리즈를 빛냈던 훌륭한 배우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시리즈의 원동력이었던 멤버들의 진한 우정과 의리, 짜릿한 카체이싱 액션은 물론, 아찔한 절벽 끝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드리프트, 하늘을 나는 비행기에서 낙하하는 슈퍼카들의 스카이다이빙, 초고층 빌딩을 뚫고 나와 맞은편 빌딩을 향해 돌진하는 슈퍼카, 거칠고 파워풀한 맨몸 액션까지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4월 1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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