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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진경 내조에 김용희 떡집 오너 변신 ‘깜짝 해피엔딩!’

종영 ‘넝굴당’ 김용희-진경 개성만점 부부호흡 빛났다

  • 입력 2012.09.10 10:54
  • 기자명 최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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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의 내조에 김용희가 떡집 사장님으로 변신, 해피엔딩을 맞았다.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김형석 연출 박지은 극본)마지막 회에선 차세중(김용희 분)이 떡집 사장님으로 변신, 해피엔딩을 맞았다.

 그동안 하는 사업마다 실패한 후 떡집 종업원으로 취직한 차세중은 1년이 지난 후 떡집을 인수해 당당한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휴가 나온 동생 세광(강민혁 분) 앞에서 한껏 폼을 잡으며 으쓱해하는 차세중의 능청스러운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나 자금이 어디서 났느냐는 질문에 차세중은 갑자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출도 끼고 모아둔 것도 털고 그랬다”며 얼버무렸다. 사실 그의 사업자금은 아내 민지영(진경 분)에게서 나왔던 것.

 민지영은 시어머니 몰래 SNS에 썼던 고부일기를 책으로 출판했고 이 책이 날개 돋친 듯 팔리면서 늘 실패만 해왔던 남편을 사장님으로 변신시켰던 것이다. 아내 눈치보기에 여념이 없지만 어쨌든 차세중은 내조의 여왕 아내 덕분으로 해피엔딩을 맞은 셈이다.

 눈치꽝에 철은 없지만 아내사랑이 남다른 귀요미 남편 캐릭터 차세중과 시어머니까지 가르치려 드는 깐깐 며느리 캐릭터 민지영의 부부호흡은 국민드라마로 등극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람포인트였다. 공감가면서도 웃음을 유발하는 차세중 일가의 에피소드는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매 드라마마다 감초열연을 보이며 존재감을 발산한 명품조연 김용희와 색다른 매력캐릭터로 눈도장을 받은 진경의 활약은 눈부셨다.

 ‘넝굴당’에서 개성만점 연기를 펼치며 즐거움을 선사한 이들이 앞으로 또 어떤 드라마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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