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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돌아온 연극 [모범생들] 10인 10색 캐스팅 공개!

  • 입력 2015.03.24 13:18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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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2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 '모범생들'이 10인의 공연 캐스트를 공개했다.

연극 '모범생들'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특목고 고 3 학생들을 통해 비뚤어진 한국 교육의 현실과 비인간적인 경쟁 사회의 자화상을 그린 작품이다. 2007년 초연 이후, 탄탄한 작품의 힘으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아온 연극 '모범생들'이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번 2015년 공연에서는 이례적으로 비공개 오디션을 통과한 10명의 배우들과 함께 본 연습 전 리딩 후 배역에 맞는 목소리와 연기를 바탕으로 배역을 정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완벽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냉정한 모습 뒤에 그릇된 열등감을 가진 '명준'역에는 배우 박성훈과 강기둥이 더블 캐스팅 됐다. 지난 시즌 '모범생들' 출연 이후 연극 '유도소년', 연극 '멜로드라마'등으로 바쁘게 활동해온 박성훈은 이번 시즌 ‘민영'역에서 '명준'역으로 바뀌어 캐스팅 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연극 '로풍찬 유랑극장', 연극 '도둑맞은 책'으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고 최근 뮤지컬 '러브레터'로 뮤지컬 배우로서의 역량을 동시에 발휘하고 있는 강기둥이 ‘명준’으로 분한다.

넉살 좋고 현실적인 모습으로 극의 감초 역할을 하는 '수환'역에는 김슬기와 김지휘가 맡았다. 2009년 '모범생들' 당시 ‘수환’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김슬기가 5년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 특유의 재치 있는 연기력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 뮤지컬 '비스티보이즈' 등에서 다양한 매력과 뛰어난 실력을 보여온 김지휘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무식하고 주먹 꾀나 쓰지만 가장 진정성 있는 남자 ‘종태’역에는 최대훈, 양승리, 오인하가 캐스팅되었다. 연극 '멜로드라마', 연극 '프라이드',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화제작에 연달아 출연하며 연기력을 검증 받은 베테랑 배우 최대훈과 뮤지컬 '드라큘라',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등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양승리가 '모범생들'로 연극 첫 도전에 나서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여기에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으로 데뷔,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 받아 배우로서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신인 오인하의 활약도 기대된다.

상위 0.3%로 범접할 수 없는 우월함을 가진 ‘민영’ 역에는 뮤지컬 '빨래', 뮤지컬 '사춘기' 등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강정우와 뮤지컬 '쓰릴미', 뮤지컬 '살리에르' 등에서 많은 관객들의 사랑과 인정을 받은 문성일이 지난 해에 이어 완벽에 가까운 민영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오디션에서부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신인 강영석이 함께 맡아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더욱 탄탄해진 구성과 감각적인 연출, 10인 10색의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합류로 더 연극적이고 날카로워진 연극 '모범생들'은 오는 5월 8일부터 8월 2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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