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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각시탈>주원, 진세연에게 꽃반지로 낭만 프러포즈

  • 입력 2012.09.06 11:07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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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이 진세연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각시탈>에서는 이강토(주원)이 꽃으로 반지를 만들어 오목단(진세연)에게 건네며 "나와 결혼해달라."고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어 강토는 "양백 선생님이 상해로 돌아가시기 전에 식을 올리고 싶다. 선생님께서도 주례를 서주신다고 했다."고 얘기하자 목단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청혼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때가 때이니만큼 신혼 살림을 따로 차릴 수 없는 형편에 강토가 "여기에서 천막을 치고 살아도 되겠느냐?"고 묻자 목단은 "예전에 도련님과 만주땅을 건너면서 한달동안 천막치고 살았던 시간이 내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때였다."고 강토를 안심 시켰다.

이어 조단장(손병호)가 담사리(전노민)이 죽기 전 상해에서 돌아올 때 준비한 것이라면서 강토와 목단에게 예복을 건넸고 두 사람은 예복을 입은 채 양백의 주례와 주변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때 학도병들 사이에 스파이를 심어놓아 동진 결사대의 아지트를 알아 낸 기무라 슌지(박기웅)가 일본 순사들을 이끌고 현장을 급습했다. 행복의 단꿈으로 젖어있던 강토와 목단의 결혼식장은 순식간에 공포의 현장으로 탈바꿈되면서 강토와 목단의 앞날 역시 비극의 징후를 보였다.

한편 단 한 회만을 남겨놓은 <각시탈>은 이강토와 기무라 슌지의 피할 수 없는 최후의 대결만을 남겨 둔 상태로 과연 강토와 목단이 핑크빛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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