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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맘] 김희선-지현우, 나란히 명성고 입성! '창과 방패' 흥미진진

  • 입력 2015.03.20 01:19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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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김희선과 지현우가 나란히 명성고에 입성하면서 ‘앵그리 맘’의 본격적인 판이 시작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 2회에서는 조강자(김희선 분)가 딸 오아란(김유정 분)의 가해자들을 찾아 단죄하기 위해 명성고 아란의 반인 2학년 3반의 전학생으로 입학하고, 박노아(지현우 분)가 국어교사이자 2학년 3반 담임선생님으로 명성고에 부임하면서 '창과 방패'의 예기치 못한 인연이 시작됐다.

이 날 방송에서는 친구 진이경(윤예주 분)과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아란이 고복동(지수 분)의 협박에 결국 우울 증세를 보이며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강자는 고교시절 단짝 친구이자 현재 클럽의 보스로 지내고 있는 한공주(고수희 분)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사연을 들은 공주는 강자가 다시 학교에 가야겠다는 말에 다른 방법이 있을 거라며 말리지만, 강자는 경찰도 법도 소용이 없어 직접 찾아야 한다며 절박하게 부탁하고, 공주는 결국 강자의 조력자로 나선다. 이후 공주는 강자가 아란의 엄마임을 알고 있는 담임선생님을 협박해 편지 한 통으로 사표를 쓰게 하고 강자의 신분세탁은 물론 외모까지 여고생으로 완벽히 변신을 시키는 등 강자의 편입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강자는 그에 힘입어 명성고 2학년 3반 전학생 ‘조방울’로 무사히 입학했다.

헌데 같은 날, 2학년 3반에 또 한 명의 새로운 인물이 들어왔으니, 그는 바로 강자가 이경을 찾아간 학원의 선생 박노아였다. 노아는 학원의 전화 한통에 백수 신세가 되었다가 오래 전 지원했던 명성고에서 갑자기 결원이 생겼다는 이유로 명성고에 부임하게 되는데, 자신의 반으로 온 전학생 강자를 보고 긴가민가했던 그는 얼마 전 학원에서 심상치 않은 포스로 자신에게 욕설을 퍼부었던 인물이 강자임을 기억하게 된다.

그 시각 2학년 3반에서는 딸 아란의 책상에 앉게 된 강자가 책상 위를 도배한 온갖 치욕적인 욕설을 보게 되면서 아란의 상처를 느끼며 눈물을 흘리는데 마침 정희(리지 분)와 일당 태희(한세연 분), 도희(최예슬 분)가 시비를 걸어온다. 강자는 이게 너희들 짓이냐며 정희의 머리채를 붙잡고 곧바로 응징에 나섰고, 문까지 걸어 잠그고 아이들의 단속에 나섰다가 일진 짱 복동의 심기를 건드리게 된다.

복동은 강자에게 그만 까불라며 "계속 나대면 나한테 죽는 수가 있거든"이라고 말하는데, 강자는 복동의 목소리가 얼마 전 자신의 뒤에서 “계속 나대면 아줌마 딸 죽을지도 몰라요”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졌던 이의 목소리임을 눈치 채게 된다. 이에 강자는 복동의 손을 뿌리치고 주먹을 날렸지만 이 때 노아가 달려와 강자의 손을 막아섰다. 그러나 강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한 손만으로 노아를 휘돌려 멱살을 감아 복동은 물론 반 아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로써 강자는 아란을 괴롭힌 가해자들을 짐작할 수 있게 되었지만 한없이 정의롭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 박노아가 담임선생님으로 부임하는 돌발사태를 만나게 되면서 앞으로 강자의 계획은 ‘창과 방패’의 전쟁을 동반하게 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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