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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골든타임> 이런 "보호자"같은 의사 어디 없나요?

  • 입력 2012.09.04 10:43
  • 기자명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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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이 또 환자에게 꽂혔다.

4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골든타임>에서 의식이 없는 환자가 실려왔지만 원인을 알 수 없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경외과 레지던트는 뇌경색을 의심하고 MRI 촬영을 결정했지만, 환자의 아내가 평소 남편에게 지병이 없었고, 무릎이 아파서 정형외과 물리치료만 다녔다고 설명하자 민우는 확실하게 뇌경색이라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비싼 MRI 촬영 결정에 대해 반발. 레지던트를 발끈하게 했다.

두 사람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자 최인혁(이성민 분)까지 불려오게 됐고, 환자를 살펴본 인혁은 "원인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다."며 레지던트의 MRI 촬영 결정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우는 환자를 자세히 살폈고, 그의 등에 붙어 있는 암환자용 초강력 진통제 파스를 발견. 파스 때문에 의식저하가 온 것으로 진단을 내리며 환자가 의식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료했다.

이 얘기를 인혁에게 전해들은 은아(송선미 분)은 "이민우 선생님, 환자에 꽂혀서 또 보호자처럼 구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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