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빙하의 나라 미국 알래스카

  • 입력 2012.09.01 11:16
  • 기자명 우현서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후의 미개척지라 불리는 땅, 미국 알래스카
숲과 바다의 푸른색이 아닌 눈이 시릴 정도로 하얀 대자연을 품고 있는 곳이다.
언제나 겨울일 것 같은 곳이지만, 알래스카의 여름인 7-8월은 여행자에게 더없이 좋은 시기!
알래스카의 여름, 육지와 바다에 펼쳐지는 빙하지대의 아름다운 풍광부터
혹등고래, 말코손바닥사슴, 순록, 갈색곰 등 야생동물의 신비로움을 느껴보자!
차가운 아름다움 속에 뜨거운 생명력을 간직한 신비의 알래스카로 떠난다.
감동, 그 이상의 감동을 만나게 될 것이다.
알래스카는 원주민 말로 ‘거대한 땅’을 뜻한다.
그 이름답게 미국에서 가장 넓은 주인 알래스카는 1959년 미국의 49번째 주가 됐다.
그런데 이곳은 원래 러시아 땅이었고
다수의 미국 상원들은 알래스카 매입이 ‘바보짓’이라며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상원 표결에서 단 한 표 차이로 알래스카는 미국의 땅이 되었고
결국 약 30년 후, 그 바보짓에서 1895년 금광 발견과 동시에 자원들이 쏟아졌다.
알래스카는 발견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담고 있다.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다.
이 거대한 얼음 땅에서 그들은 어떻게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는 걸까?
알래스카 원주민센터에 들리니 물범의 창자로 만든 옷이 있다!
도저히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데… 지금부터 그 비밀을 파헤쳐보자!
탈키트나에서 해보는 금 채취 체험도 잊지 말자. 얼마나 큰지, 진짜 금인지 기대해도 좋다!
끝없이 펼쳐진 눈밭과 빙하, 그 위에 가슴 뛰게 생동적인 야생동물이 살아가는 땅
알래스카는 지금껏 보았던 녹음이 짙은 자연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풍광을 선사한다.
이곳이 같은 지구에 속한 공간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시간을 초월한 만년설은 거대한 산맥과 수 만년의 세월을 거친 빙하를 덮고
10만 개나 되는 크고 작은 빙하들은 하얗다 못해 푸른빛을 띠며 시원한 풍경을 그린다,
빙하 위에 올라 세월의 흔적을 걸어보고 경비행기에 올라 알래스카를 한 눈에 담아보자.
가슴 속까지 깨끗해지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풍경을 만나게 될 것이다.
스릴 넘치는 개 썰매 타기와 빙하로 만든 시원한 칵테일을 맛보는 것도 잊지 말자!
7~8월 알래스카의 여름은 해가 길어 온 종일 놀 수 있는 매력적인 계절이다.
그래서 다른 어느 때보다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데
그보다 중요한 건 잠자던 야생동물들도 깨어난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생기가 도는 계절!
현존하는 사슴들 중 가장 크다는 말코손바닥사슴(Moose),
불독의 얼굴을 가시투성이로 만든 산미치광이(호저), 산타의 썰매를 끄는 사슴 순록까지!
더불어 빙하투어를 하면서 수달과 혹등고래가 춤추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알래스카 해양센터에서는 물속으로 최대 182m까지 내려가는 바다오리 등
다양한 해양 동물들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기대되는 건 울타리 없이 만나는 갈색곰과의 만남!
곰의 숨소리까지 들리는 가까운 거리! 설레면서도 등에서는 식은땀이 날 정도로 긴장된다.
어떤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까? 지금 바로 떠나보자!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