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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판타지 <신데렐라> 전미&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동시 석권!

  • 입력 2015.03.16 22:37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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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 남궁선정 기자]
  모든 여성들의 판타지 '신데렐라'를 실사로 옮긴 디즈니의 영화 <신데렐라>가 지난 3월 13일 북미를 시작으로 개봉, 개봉 첫 주말 북미에서 약 7천만 불 및 전세계 1억 3천만 불 수익을 거뒀다. 이는 전세계 758,410,378 불 수익을 거둔 디즈니의 첫 번째 실사 컬렉션 <말레피센트>의 개봉 첫 주 흥행 수익까지 제친 결과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전세계인들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신데렐라>의 글로벌 흥행이유를 분석해 본다.
  우선, 디즈니는 <말레피센트>의 기록적인 흥행을 이을 두 번째 컬렉션으로 <신데렐라>를 선택해 새로운 세대를 위한 이야기로 재탄생 시켰다. 영화 속 ‘신데렐라’는 다소 수동적이었던 기존 캐릭터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주체적이고 당당한 여성으로 거듭나 현대적 여성상을 재해석했다. 또한 <신데렐라>가 전하는 ‘인간 내면의 진정한 가치’라는 성숙한 주제 의식과 ‘용기와 따뜻한 마음’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동화적 메시지는 현대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오늘날의 디즈니 사를 있게 한 애니메이션 <신데렐라>를 실사 영화로 완성시키기 위해 디즈니와 아카데미 제작진이 뭉쳤다. <토르: 천둥의 신>을 연출한 케네스 브래너 감독과 각각 아카데미 3회 수상에 빛나는 의상 감독 샌디 파웰, 프로덕션 디자이너 단테 헤레티는 섬세한 기술력으로 동화 속 세계를 구현해냈다. 이에 ‘신데렐라’의 무도회장 드레스를 비롯한 수백명의 배우들이 입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고전 의상과 압도적인 규모의 대형 세트로 마법 같은 환상적인 순간이 스크린에서 피어났다. 전에 없던 화려하고 장엄한 미장센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동화 속 세계를 동경하던 어른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타겟층 공략을 성공시켰다.   영화 <신데렐라>에서는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들이 동화 속 캐릭터를 재해석한 명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차세대 ‘신데렐라’에 발탁된 릴리 제임스는 순수함과 고전미를 뽐내며 주체적으로 변화한 ‘신데렐라’를 보여준다. 리처드 매든이 연기하는 ‘왕자’는 백마 탄 왕자님에서 벗어나 솔직하고 꾸밈 없는 매력적인 청년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고혹적인 이미지를 지닌 배우 케이트 블란쳇은 ‘새 엄마’ 역할을 맡아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복합적인 감정이 어우러진 인물로 표현해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또한 헬레나 본햄 카터는 그녀의 독특한 개성을 한껏 살린 ‘요정 대모’ 캐릭터로 극의 변주를 이끌어가며 재미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영화 <신데렐라> 오프닝으로 디즈니의 야심 찬 신작 단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열기>가 최초 공개되어 더욱더 관객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카데미 수상 및 전세계적인 흥행 히트를 기록하며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전성기를 새로 연 <겨울왕국> 주인공들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반가운 기회에, 주인공 목소리를 연기한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 조시 게드 등이 그대로 참여해 더욱 새로워진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주옥 같은 음악을 선사했던 로버트 로페즈 &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즈 작곡가 등이 합세해 ‘Let It Go’의 열풍을 이을 새로운 노래 'Making Today a Perfect Day'를 공개해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간 내면의 진정한 가치’라는 성숙한 주제 의식과 ‘용기를 갖고 변화를 꿈꾸라’는 동화 속 메시지, 그리고 황홀한 이미지로 재탄생한 여성들의 영원한 판타지 로맨스 <신데렐라>는 3월 19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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