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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태풍 ‘볼라벤’ 위력에 인천 상공서 ‘아찔한 체류’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심사 후 귀국 중 ‘맞닥뜨린 태풍’

  • 입력 2012.08.29 11:01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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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대변인으로 일컬어지며 2012년 최고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신인그룹 ‘뉴이스트’가 태풍 ‘볼라벤’의 위력에 아찔한 경험을 맛봤다.뉴이스트는 지난 24일부터 ‘2012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심사를 위해 호주로 출국한 바 있다. 현지에서 K-POP의 대표주자로 수많은 참가자들을 심사한 뉴이스트는 신인답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며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성공적인 심사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뉴이스트는 28일, 한국을 강타한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맞닥뜨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뉴이스트가 도착하기에 앞서 이 날 인천공항은 태풍의 여파로 이미 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등 각국에서 도착 예정인 항공편이 모두 결항되거나 지연된 상황.

뉴이스트가 탑승한 항공편이 무사히 귀환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스탭들은 모두 발을 구르며 기다렸다. 해당 항공기는 다행스럽게 인천공항 근처에 다다랐지만 섣불리 착륙하지 못하고 상공을 맴돌았다. 거세지는 볼라벤의 위력 앞에 뉴이스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한동안 하늘에 ‘아찔한 체류’를 계속했다.

약 한 시간 가까이 상공을 맴돌았던 뉴이스트는 이윽고 볼라벤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자 인천공항에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들은 “태풍 볼라벤의 위력에 깜짝 놀랐다”며 “한 시간 정도 하늘에 체류했던 것만으로도 아찔했는데 농어촌 등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많다 하여 안타깝다. 아직 강풍은 계속된다고 하니 더 큰 피해 없도록 조심하셨으면 좋겠다”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각종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되며 북새통을 이룬 28일 인천공항에는, 뉴이스트 외에도 슈퍼주니어, 제국의아이들 등 K-POP을 대표하는 많은 스타들이 기상악화를 이겨내고 힘겨운 귀국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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