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황은경 극본/ 송현욱, 박진석 연출)의 '우정 커플' 김강우와 조여정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어제(28일) 방송된 <해운대 연인들> 8회에서는 남해(김강우 분)와 고소라(조여정 분)가 점점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 분에서는 결혼 사기를 당하고 '삼촌수산' 근처 상인들에게 빚까지 지게 돼 망연자실해있는 소라와 이런 소라에게 어깨를 빌려주며 위로를 건네던 남해, 또 이 두 사람이 함께 수영하는 장면까지 연출되어 ‘우정 커플’의 사이가 조금씩 가까워져 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우정 커플'의 알콩달콩한 분위기도 잠시, 남해가 소라를 위해 그녀와 '삼촌수산'의 숙적 양만호의 잃어버린 아들 찾기에 지원했다가 진짜 아들로 판명나면서 그들의 미래가 예측 불가하게 된 것.
때문에 비록 계약 결혼을 하게 되었지만 실제로 서로를 향한 마음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는 ‘우정 커플’의 행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남해와 소라 알콩달콩한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리는 듯!", "점점 더 재밌어지는 '해운대 연인들',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최준혁(정석원 분)의 소라를 향한 폭풍 고백으로 남해-소라-준혁의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를 예고하고 있는 <해운대 연인들>은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