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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이성경-윤박, 젊은 연인들의 풋풋한 로맨스 "기대하세요~"

  • 입력 2015.03.11 12:57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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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지난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대영 PD를 비롯해, 출연진 배우 김성령, 김미숙, 이종혁, 이성경, 윤박, 장영남, 이형철, 고우리, 강태오 등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영상 시연과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대영 PD는 극 중 화사한 젊은 커플을 연기할 이성경, 윤박을 빗대어 "젊은이들이라 그런지 로맨스도 참 빠르다. 풋풋한 젊은이들의 사랑을 보실 수 있을 것."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이성경, 윤박이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먼저 윤박은 “박재준이라는 인물은 성형외과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의사다. 다소 심약한 마마보이 기질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솔을 만나면서 생각의 주체가 엄마에서 자신으로 변화되는 인물이다. 어쩌다 보니 주말 연속극만 세 번째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작품도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역할은 전작들과 달리 인물간 사랑에 중점을 두고 있는 캐릭터다. 좀 더 인간적인 느낌과 표현을 그려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작에서 서운했었는데 이루지 못했던 시청률 45%만 되면 소원이 없을 것 같다."며 원대한 포부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씩씩한 '알바걸' 강이솔 역을 맡은 이성경은 "여동생과 엄마와 생활하는 장녀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요리의 꿈을 잠시 미루고 알바를 하며 생계를 돕는 딸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크지만 굉장히 긍정적이고 씩씩한 케릭터다. 실제 집안에서도 장녀여서 나름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작 SBS '괜찮아 사랑이야' 이후 단번에 주연에 오른 소감으로는 "갑자기 너무 큰 역할을 맡게 돼서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한동안 실감이 나지 않아 못 믿었었다. 설마 다른 분이 하겠지라고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오디션에 갔을 때 국장님과 작가님께서 능력적으로 타고난 것보다 가능성을 믿어주셨다고 하셨다. 정말 감사했다. 이후에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힘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고, 현장이나 현장 밖에서도 늘 선배들이 사랑이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신다. '괜사'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천국 같은 느낌이다."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또한 "신인으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작품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김성령 분)가 그녀가 버린 딸(이성경 분)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강렬한 일들을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로 오는 3월 14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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