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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이규한, '차날두' 차태현 하차에 "드라마 가면 안돼~~"

  • 입력 2015.03.11 09:52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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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차날두'로 활약한 차태현의 족구 실력이 일취월장한 가운데, 오는 17일 방송으로 하차 소식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96회에서는 '예체능' 족구부가 담금질을 위해 군부대에 입성해 군인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경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예체능'팀은 족구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인 군대에서 몸과 마음이 무장된 군인들과 당당히 겨뤘다. 이 같은 화려한 군대족구와의 맞대결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5.6%를 기록하며 동시간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7주 연속 1위로 화요일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중 특히, 차태현의 활약이 눈부셨다. 차태현은 오프닝 멘트부터 특유의 뺀질 예능감으로 연습량을 어필하며 웃음을 안겼다. 일주일 중 '벌칙+연습+본촬영' 3일의 쓰리콤보 촬영을 하고 있다고 밝힌 차태현은 "오늘도 어디가냐고 물어서 '예체능'간다고 하니 '또?'라고 하더라"며 일주일의 스케줄이 족구로 꽉 차 있음을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군부대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나 이기면 나가게 해줘. 한번도 안 아팠던 곳도 아프기 시작해"라며 귀여운 투덜거림으로 1승에 대한 열망을 불태웠다.

그러나 차태현의 바람과 달리 군대 족구는 강했다. 속수무책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동안의 연습이 빛을 발하며 소중한 1점, 1점을 쌓아 올린 이는 바로 차태현 이었다. 사병팀과의 2세트에서는 공격 차태현과 수비 안정환의 안정된 호흡이 살아나자 상승세를 이끌었다. 날카로운 공격을 안정환이 막아주면 차태현이 공격을 성공시키는 등 예체능 팀은 군대족구를 맞아 처음으로 리드하는 등 1승의 가능성을 만들어줬다. 이에 중계석에서는 "오늘은 차태현의 공격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공격이 나왔네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차태현은 발등차기를 선보이는 등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랜 랠리를 공격으로 마무리 하는가 하면 발등차기 등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자 중계석에서는 "오~이제 발등 공격까지 하고 있어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같은 활약이 이어지자 이규한은 "드라마 가면 안돼. 드라마 안돼"를 외쳐 향후 예정된 차태현의 하차를 아쉬워했다.

예체능 족구팀 친구편에서 홍경민의 친구로 족구편에 합류했던 차태현은 그 동안 중간에 투입된 선수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적응력과 예능감 그리고 매회 일취월장한 족구실력으로 차날두로 불리며 단숨에 에이스를 꿰찼다. 이어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경기 외에도 팀원들을 독려하여 함께 연습을 하거나 벌칙을 수행하는 등 그가 말했던 지난 1달 동안 온전히 족구와 예체능을 위해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에 다음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그의 족구 마지막 경기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SNS과 댓글을 통해 "차태현 다음주 경기가 마지막 이었네 아쉽다" "차태현 날카로운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발등차기 연습한 듯 대단하다" "예체능팀 졌지만 열심히 했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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