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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초연, 뮤지컬 [쓰루더도어] 오는 3월 13일 개막!

  • 입력 2015.03.10 12:02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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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영국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신진 아티스트와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팀의 협업으로 2007년부터 약 7년간의 육성 과정을 통해 수정과 보완을 거친 뮤지컬 'Through the Door 쓰루더도어'(제작 GAN PRODUCTION, 연출 김현은정)가 3월 13일(금)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세계 최초로 공연된다.

영국의 뮤지컬 작가 및 작곡가들을 위한 선진 네트워크인 퍼펙트 피치(Perfect Pitch)를 통해 수정, 보완을 거듭한 뮤지컬 'Through the Door 쓰루더도어'는 2008년, 2009년 런던 쇼케이스, 2011년 뉴욕 리딩을 통해 다양한 마케터 및 관객, 평론가에게 선보인 후 국내 기획 및 제작팀이 협력하여 2015년 3월, 서울에서 세계 최초로 공연한다. 창작 작품이 아닌 라이선스 공연 중 해외에서 리딩 및 쇼케이스를 거치고 국내에서 최초로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이를 위해 작가(Judy Freed)와 작곡가(Laurence Mark Wythe)는 한국 관객에 맞춰 새로운 곡을 추가하고, 대본을 수정하는 등 원활한 현지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참여하였다.

3월 13일(금)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세계 최초 공연 개막을 앞두고 작가 주디 프리드 Judy Freed는 "뮤지컬 <쓰루더도어>가 서울에서 세계 초연을 올리게 되어 감격스럽습니다. 이 뮤지컬은 시작 초기부터 국제적인 협업을 해왔습니다. 세계초연을 위해 함께 해준 모든 멋진 아티스트들에게 감사의 인사 드리며, 관객 여러분께서 우리의 3개국, 3개 대륙의 협업을 마음껏 즐겨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라는 축하 인사와 기대감을 보였다.

작곡가 로렌스 마크 와이트 Laurence Mark Wythe는 "뮤지컬 <쓰루더도어>는 만약 당신이 동시에 두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면, 그리고 첫 발을 내딛는 순간, 되돌릴 수 없다면 어떨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당신은 이 이야기를 끝까지 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것은 이 작품을 쓸 때 우리의 느낌과도 비슷합니다. 우리는 심연에 발을 디뎠고, 해낼 수 있을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이제, 8년이 지나고, 우리는 최고의 배우들과 무대 뒤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들과 함께 완성된 공연을 서울에서 최초로 올리게 되어 흥분됩니다. 8년! 21세기에 뮤지컬 한편을 올리기 위해서는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한 걸까요. 런던과 뉴욕의 워크샵, 그리고 그 외의 많은 길을, 실력 있는 수많은 분들이 함께 도와주셨습니다. 언젠가 이 작품이 서구로 다시 돌아온다면 전하고 싶은 우리의 마음이 한국 관객들에게도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축하 인사를 보내왔다.

자신이 집필 중이던 소설 속 세계로 들어가 재기 발랄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샬롯' 역에는 오소연, 최수진, 유리아가 연기하며, '샬롯'의 남편이자 성공을 위해서 오직 일 뿐인 '레니' 역에는 최수형, 정상윤, 김경수가 함께한다. 더불어 환상세계의 왕자인 '카일' 역에는 전재홍, 민우혁, 백형훈이 맡았다. 이 밖에도 현실과 샬롯의 소설 속 세계를 이어주는 요정 같은 신비로운 존재인 4인조 역할에는 김호섭, 김재만, 오기쁨, 최영민, 김리가 함께하며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전도유망한 국내외 크리에이티브의 협력으로 세계 최초 공연에 걸 맞는 새로운 공연을 선보일 뮤지컬 'Through the Door 쓰루더도어'는 오는 3월 13일 개막하여 6월 7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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