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종영 후에도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드라마 해피엔딩과 함께 장동건 패션 또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극중 장동건은 자유분방한 건축사무소 소장 김도진 역을 맡아 수트 스타일 보다는 세미 캐주얼을 선택, 댄디하면서도 깔끔한 차도남 패션을 선보였다. 신사의 품격 장동건 패션을 일컫는 일명 ‘김도진 룩’의 키 아이템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1. 화사한 컬러로 꽃중년 패션, 경쾌하게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은 화려한 컬러와 패턴의 셔츠를 착용하고 카메라 앞에 섰다. 특히 이번 시즌 트렌드인 ‘블루’컬러의 체크셔츠는 산뜻함과 경쾌한 느낌을 주며 청량감마저 느끼게 해준다. 극중 김도진의 까칠하지만 섬세한 그의 캐릭터와도 잘 어울리는 로맨틱한 댄디룩이었다. 또한 본인의 피부 톤과 잘 어울리는 핑크를 선택, 여기에 요즘 유행하는 브레이슬릿으로 손끝까지 완벽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2. 댄디룩에 모던한 가방으로 포인트를
장동건은 매회 재킷과 티셔츠를 매치해 자유롭고 당당한 전문직 남성상을 표현했다. 여기에 모던한 느낌의 가방을 선택해 도회적이고 럭셔리한 무드를 더했다. 그의 스타일리스트는 “장동건의 얼굴이 너무 잘생겨 튀는 패션을 입을 수 없다, 그래서 가방 같은 패션 아이템에 더욱 신경을 쓴다”고 귀띔 하기도 했다.
한편 장동건이 극 초반부터 꾸준히 착용하고 나와 관심을 끈 가방은 이태리 명품 브랜드 ‘발렉스트라’ 로 알려졌다.

3.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패턴 수트’
최종회에서는 모노톤이지만 과감하게 패턴물의 수트를 선택하여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수트룩을 선보였다. 큼지막한 체크패턴의 수트와 같은 톤의 넥타이를 선택하여 은은하게 묻어갔으나 블랙의 테이핑 장식이 고급스러운 행커치프를 매치하는 센스를 보였다. 또한 좀더 젊고 경쾌한 이미지를 주는 작은 체크패턴의 수트를 선택 여기에 블랙 타이로 엣지있는 블랙앤화이트 수트패션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