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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결말이 있는 심령술과 과학의 대결 <레드라이트>

  • 입력 2012.08.14 00:47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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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어느 날, 눈을 뜨고 보니 관 속에 갇혀 있다는 기발한 발상에서 출발한 영화 <베리드>로 단번에 천재성을 입증받은 스페인의 젊은 감독, 로드리고 코르테스의 신작 <레드라이트>는 심령술과 과학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로 관객들에게 숨 막히는 스릴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 <레드라이트>의 제목은 바로 심령술의 존재에 대한 사람들의 의문과 호기심을 그대로 담고 있다. 가짜 심령술이나 가짜 초능력을 조사하는 연구가들 사이에서 '레드라이트'는 일종의 전문 용어 혹은 은어로써 '심령술과 사기극을 구별하는 결정적 단서'라는 뜻이다.
 
  이처럼 영화 <레드라이트>는 제목을 통해 영화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심령술인가, 아니면 사기극인가?'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 <레드라이트>는 심령술사와 과학자들 사이의 치밀한 진실 게임, 그리고 두 가지 상충되는 믿음 사이에서 벌어지는 팽팽한 줄다리기를 보여주며 이제까지 보지 못한 신선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속에서 천재 물리학자 톰 버클리(킬리언 머피)와 냉철한 심리학자 마가렛 매티슨(시고니 위버)은 심령술사와 초능력자를 조사하기 위해 '레드라이트'를 찾아 헤맨다. 그러나 30년 만에 복귀한 세기의 심령술사, 사이먼 실버(로버트 드 니로)가 나타나고 그들의 연구는 난항에 빠진다.
 
  영화는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언제나 순조롭게 조사를 진행해왔던 물리학자와 심리학자가 이제까지 본 적 없는 경이적 능력을 자랑하는 세기의 심령술사를 만나 펼치는 숨 막히는 진실게임과도 같은 스릴러로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영화 결말부에 드러나는 충격적 진실은 이색적인 소재에서 비롯된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아직까지 아무도 풀지 못한 신비, 심령술을 과학적으로 파헤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영화 <레드라이트>는 8월 23일, 충격 미스터리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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