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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

  • 입력 2015.02.24 01:12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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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2012년 <바람의 검심>의 첫 실사판이 개봉되고 흥행에 성공, 후속편 2부작 <교토 대화재편>과 <전설의 최후편>이 국내에서 개봉한다.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전설의 최후편>은 불살을 맹세했던 전설의 검객 히무라 켄신이 모든 것을 무너트리기 위한 거대한 음모를 계획하는 절대악 시시오 마코토에 맞서 다시 검을 쥐게 되면서 벌어지는 최후의 결전을 그린 영화다.
   세상을 뒤흔들 반란을 계획하고 있는 절대악 시시오(후지와라 타츠야)와 그의 부하 십본도를 저지하기 위해 교토까지 온 히무라 켄신(사토 타케루). 한때 켄신의 자리를 이어받아 유신지사로 활동했던 시시오가 정부에 배신당하고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시시오 일당에 맞서던 켄신은 십본도의 세타 소지로 (카미키 류노스케)에 의해 역날검이 반토막이 나게 되고, 나라와 자신의 곁을 지키는 사람들이 절체절명의 위험에 빠지고 심지어 유일한 무기였던 역날검마저 쓸 수 없게 되면서 최대의 궁지에 몰리게 된다. 불살을 맹세했던 켄신은 부러진 역날검을 들고 최강의 절대악인 시시오와 맞서 일생일대의 마지막 결전을 앞두게 되고, 그의 스승 히코 세이쥬로(후쿠야마 마사하루)에게 '비천어검류' 최후의 필살기를 전수받는다.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전설의 최후편>는 원작 코믹스 팬과 작가를 모두 만족시킬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켄신을 연기한 사토 타케루가 펼치는 검술액션은 지형을 활용해 날렵하게 움직이면서 빠른 발놀림으로 최적의 움직임을 구사하는 화려한 검술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단순한 액션이 아닌, 검술과 무술이 결합한 스타일리쉬한 영화 속 액션은 성룡과 견자단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타나가키 켄지 액션감독으로부터 완성되었다. 타나가키 켄지 감독은 무협영화의 성지인 홍콩에 건너가 꾸준히 경력을 쌓은 뒤세계적인 액션 스타인 견자단과 함께 수많은 액션 영화를 탄생시키며 절대적인 신뢰를 얻은 실력파 액션 감독으로, 영화의 연출을 맡은 오오토모 케이시 감독과 의기투합하여 영화 역사상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액션들로 스크린을 화려하게 채운다.
  영화 속 검술 액션은 액션의 리얼리티를 살리고자 CG를 최대한 절제하고 스턴트 대역 없이 배우들이 직접 고난도의 액션연기를 몸소 소화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보면 액션을 구사하는 각 배우들의 고생이 보일 정도로 완성도 높은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은 관객들에게 절정의 시각적인 만족감을 제공한다.
  전편에 이어 히무라 켄신을 연기하는 사토 타케루는 시리즈 사상 최강의 적을 상대하게 된 만큼 더욱 강도 높은 액션신을 소화한다. 지붕이나 벽, 경사면을 내달리는 장면을 위한 와이어 액션뿐만 아니라 켄신 특유의 기술인 발 빠른 움직임의 발도술을 보여주기 위해 미끄러지듯 땅을 활주하는 드래프트 주행까지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펼친다.   전편 <바람의 검심>과 마찬가지로 완성도 높은 액션신들은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과감하고 역동적인 릴레이 액션들로 원작에서 표현했던 히무라 켄신의 검술과 극적인 드라마까지 영화는 이미지와 내러티브의 완성도에 만전을 기한다.
  마지막 시시오의 배에서 펼쳐지는 전투에서 사이토(에구치 요스케), 아오시(이세야 유스케), 사노스케(아오키 무네타카), 켄신이 합동으로 시시오와 맞서 싸우는 검술과 무술액션씬들은 마치 군무를 보는 듯한 아름다움마저 느껴진다.
  원작의 비주얼을 완벽히 재현한 캐릭터 싱크로율과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으로 일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를 석권한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전설의 최후편>은 2월 26일 교토 대화재편이, 3월 5일 전설의 최후편이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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