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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극장가, 골라보는 애니메이션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코난 실종사건>,<도라에몽: 스탠바이미>,<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입력 2015.02.17 13:50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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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5일 동안 이어지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연휴기간 동안 어린이와 동반한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극장가가 풍성하다. 우선 원작 탄생 115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는 ‘오즈에서 돌아온 도로시는 캔자스에서 어떻게 지냈을까?’ 이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작품이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답게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는 새로운 명곡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전달한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로 유명해진 주제가인 ‘Over the Rainbow’를 잇는 새로운 명곡 도로시의 솔로곡인 ‘One day’는 박칼린 음악감독과 뮤지컬 디바 바다가 만나 밝고 희망적인 가사와 사랑스런 멜로디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도로시 역에는 미국 하이틴 뮤지컬 드라마 [글리] 시리즈로 유명한 레아 미셀이, 도로시의 모험에 새롭게 합류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 마시멜로 대령의 목소리는 인기 미국 드라마 [한니발] 시리즈의 휴 댄시가, 그리고 말하는 나무 할아버지 터그는 <엑스맨> 시리즈의 패트릭 스튜어트가 맡아 눈길을 끈다. 국내 더빙 역시 <겨울왕국>의 안나 목소리를 연기했던 박지윤을 비롯해 남도형, 하성용, 김하영 등 국내 정상급 성우들이 참여해 한층 완성도를 높였다. 위기에 처한 오즈와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는 2월 12일 개봉, 상영중이다.
  2월 12일 개봉한 <명탐정 코난 : 코난 실종사건 - 사상 최악의 이틀>은 [명탐정 코난] 연재 20주년 기념 스페셜 대작으로 추리 소설의 여왕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실종되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코난이 대중 목욕탕에서 미끄러져 기억을 잃은 채 실종되는 이틀 동안의 충격적인 상황과 폭탄 테러 사건 소재를 바탕으로, 시간에 따른 추리의 재구성이라는 독특한 설정의 긴장감 있는 스토리로 탄생한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 중의 하나는 미궁의 사건이라고는 모르는 명석한 두뇌와 날카로운 추리 실력을 자랑하는 코난이 사상 최대 위기를 맞게 되는 충격적인 상황이다. 기억을 잃고 납치까지 된 정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코난이 어떻게 운명을 극복하고 사건을 해결해 나갈 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새로운 캐릭터들의 대거 등장, 거대한 음모, 사상 최대 위기에 맞서는 코난의 맹활약을 담은<명탐정 코난 : 코난 실종사건 - 사상 최악의 이틀>은 마지막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최고의 두뇌게임을 선사한다.
  시리즈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한 것은 물론, 동시기 개봉 애니메이션 중 누적 관객수 1위에 오르며 흥행몰이 중인 영화 <도라에몽: 스탠바이미>는 우리가 몰랐던 도라에몽의 처음,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영화에 담는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0개국에서 개봉한 <도라에몽: 스탠바이미>는 사상 최초 3D로 제작되어 국내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흥행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지금까지 개봉한 일본 영화 중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리는 놀라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고, 국내 또한 지난 12일 개봉과 동시에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 달성, 개봉 첫 주 최다 관객 동원, 동시기 개봉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 등극 등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는 어린이 관객은 물론, 성인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까지 더해진 <도라에몽: 스탠바이미>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세대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으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2월 5일 개봉해 뜨거운 입소문으로 흥행몰이 중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는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국내 최초 개봉, 관객들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만족도와 높은 평점까지 기록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최초로 제52회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 제75회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 작품상 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경이로운 판타지 어드벤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인간에게 금지된 신들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지브리 스튜디오의 '공생'과 '공존', 감독 특유의 자연주의적, 인간적 철학과 완벽한 스토리 속 풍성한 볼거리와 웃음, 재미, 감동이 모두 어우러진 작품이다.
  밤이 되면 신들의 세계로 변하는 폐허가 된 놀이공원을 무대로 새로운 미야자키 식 판타지가 전개되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화려하고도 감성적인 색채와 그림체,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외모를 가진 주변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판타지의 정수를 보여준다. 또한 돼지로 변한 엄마, 아빠를 구하기 위해 유바바에 맞서는 치히로와 하쿠의 모험을 통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까지 선사하며 경이로운 판타지 어드벤처를 경험할 수 있다.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부터 원작만화의 탄탄한 스토리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그리고 거장의 철학이 담긴 멋진 어드벤처를 선사하는 애니메이션까지 풍성한 설 극장가 애니메이션은 연휴 동안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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