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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시각효과, 새로운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 <7번째 아들>

세상을 구할 마지막 전사 '7번째 아들의 7번째 아들'.

  • 입력 2015.02.06 00:36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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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블록버스터의 명가 레전더리 픽쳐스의 야심작 <7번째 아들>은 조셉 딜레이니(Joseph Delaney)의 소설 『The Spook's Apprentice』를 원작으로, 그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워드스톤 크로니클' 시리즈를 토대로 삼는다. 조앤 K.롤링, J.R.R.톨킨과 함께 영국의 판타지 3대 작가로 꼽히는 조셉 딜레이니는 교사로 재직하던 17년 간 모아온 아이디어들을 토대로 시리즈의 1권인 '유령의 제자'를 집필했고, 이어 총 13권의 '워드스톤 크로니클' 시리즈를 출간했다. 국내에서는 '일곱 번째 아들'이라는 제목으로 현재 4권까지 번역 출간되었다.
  어느 작은 마을, 평범하게 살아가던 톰(벤 반스)은 자신을 괴롭히던 환상과 꿈 속에서 보았던 남자 그레고리(제프 브리지스)를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는 운명을 깩닫게 된다. 자신이 어둠의 세력과 맞서 싸우며 인간 세상을 지켜야 할 운명을 부여 받은 '7번째 아들의 7번째 아들'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이후 톰은 그레고리의 제자가 되어 대마녀 멀킨(줄리안 무어)과 그녀의 악의 군단을 처단하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
  세르게이 보드로프 감독이 연출한 <7번째 아들>(원제: Seventh Son)은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 등 세계적인 흥행작을 제작, 성공시켜왔던 '믿고 보는 제작사' 레전더리 픽쳐스의 영화로 영화는 제작사 특유의 화려한 스펙터클 볼거리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무려 1062명의 스탭에, 시각효과 스탭만 599명에 달한 <7번째 아들>은 톰 역으로 열연한 벤 반스가 스턴트 장면을 대부분 직접 소화하면서 영화에 등장하는 7.6m가 넘는 땅 밑에 사는 요괴 '보가트'와의 격투 장면을 블록버스터급 시각효과로 완성시키고, 줄리안 무어가 연기한 대마녀 멀킨이 날개달린 용으로 변신하여 하늘을 날고, 또 다른 크리쳐와 싸우는 장면들은 관객들을 홀릴 만큼 멋진 시각적 쾌감을 전달한다.
  특히 멀킨이 변신한 날개달린 용의 디자인은 척추부분이 외부로 돌출된 독특한 형태로 멀킨의 용 모습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신선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태어나 온갖 악령들을 물리치는 존재, '7번째 아들의 7번째 아들'로 불리는 '매의 기사단'과 그의 제자 톰이 대마녀 멀킨을 물리친다는 내용은 판타지로서 손색없는 이야기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끌어낸다.
  영화는 '매의 기사단'의 마지막 생존자이자 퇴마사 그레고리를 연기한 제프 브리지스와 '피의 달'이 뜨면서 힘을 되찾은 사악한 대마녀 멀킨을 연기한 줄리안 무어가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준다. 독창적인 크리쳐의 등장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영화 <7번째 아들>은 2월 11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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