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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맘] 김희선-지현우, 아줌마 여교생vs순수 교사 '기대감 업!'

  • 입력 2015.02.06 14:55
  • 기자명 한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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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한연수 기자] 배우 김희선과 지현우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 맘'의 주연으로 나선다.

먼저, 김희선은 전설의 부산 일짱 출신 ‘조강자’ 역을 맡는다. 조강자는 한때 ‘남포동 사시미’로 불릴 만큼 명성이 대단했지만, 결혼한 이후 기사식당을 운영하는 억척주부.

하지만, 그녀의 딸 ‘아란’이 학교폭력의 피해자인 걸 알아채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학교로 들어가면서 이 시대 엄마들을 위한 힐링 판타지를 그려낼 예정이다.

[슬픈 연가] 이후 10년만에 MBC로 컴백하는 김희선은 '앵그리 맘'을 통해 전작 ‘참 좋은 시절’의 차해원 역과는 다른 매력으로 때론 통쾌하게, 때론 눈물겨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김희선과 호흡을 맞출 배우 지현우는 ‘박노아’ 역을 맡아 극중 명성고 신임 국어교사로 열연한다. 박노아는 세상은 아직 아름답다고 믿는 순수한 남자이자 1급수 영혼으로, 사람들 말을 곧이 곧대로 잘 믿기에 최고의 호구 교사로 불린다.

드높은 교사의 사명감을 안고 학교로 출근한 첫 날, 정체부터 심상치 않은 전학생 조방울(김희선 분)을 만나게 되면서 비리로 얼룩진 학교 재단의 비밀을 알게 되고 이에 맞서 싸운다.

전작들에서 완벽하면서도 훈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어필했던 지현우는 '앵그리 맘'을 통해 허술하지만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로 변신할 예정이다.

한편, '앵그리 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이다. ‘2014 MBC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작품으로, '남자가 사랑할 때', '호텔킹'을 연출했던 최병길 PD가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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