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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큐브 2015 아카데미 특별전] 2월 한달 동안 개최!

  • 입력 2015.01.31 01:04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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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예술영화관의 대표브랜드 씨네큐브가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에 맞추어 [씨네큐브 2015 아카데미 특별전]을 개최한다. [씨네큐브 2015 아카데미 특별전]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8편의 작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기획전으로, 2월 한달 동안 매주 월, 수요일 저녁에 <폭스캐처><사랑에 대한 모든 것><위플래쉬><보이후드><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스틸 앨리스><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리바이어던>을 1회씩 상영한다.


  [씨네큐브 2015 아카데미 기획전]의 포문을 열 2월 2일(월)의 첫 번째 상영작 <폭스캐처>는 전작 <머니볼><카포티> 등을 통해 실화소재 영화에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여온 베넷 밀러 감독의 신작이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주요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자신이 후원하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살해하여 전미를 충격에 빠뜨린 억만장자 ‘존 듀폰’ 케이스를 영화화했다.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악역으로 변신한 스티브 카렐과 레슬링 선수역으로 완벽하게 분한 채닝 테이텀과 마크 러팔로의 호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2월 4일(수)의 두 번째 상영작은 스티븐 호킹 박사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 해 화제를 모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다. 영화는 세상을 바꾼 천재 과학자 스티븐 호킹과 그의 곁에서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으로 그를 일으켜 세운 여인 제인 와일드의 사랑을 그려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스티븐 호킹으로 완벽하게 분한 에디 레드메인이 2015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에 이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작품이다.

  2월 9일(월)의 세 번째 상영작은 2015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 수상을 비롯해 전 세계 140 여개 영화상을 휩쓸고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위플래쉬>다. 영화는 천재 드러머가 되길 갈망하는 학생과 그의 광기가 폭발할 때까지 몰아치는 폭군 선생의 대결을 그렸다. 영화를 연출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불과 1985년생이라는 젊은 나이에 장편 데뷔작으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으며, 실제를 방불케하는 배우들의 열연과 젼율을 선사하는 드럼 연주가 압권으로 평가 받는 작품이다.

  2월 11일(수)의 네 번째 상영작은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5개의 주요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보이후드>다. 12년이라는 경이로운 제작기간과 영화가 가진 공감의 힘으로 전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여섯 살 소년 메이슨이 열여덟 살이 되는 12년 간 그와 그의 가족들이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인생과 일상의 소중한 가치를 이야기한다. <비포 선라이즈> 등 ‘비포 시리즈’로 오랜 호흡을 맞춰온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과 에단 호크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으며, 12년이라는 제작 기간 동안 단 1명의 배우 교체 없이 완성된 특별한 성장영화다. 

  2월 16일(월)의 다섯 번째 상영작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지난해 베를린영화제 개막작 선정, 2015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 주요부문을 포함해 총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세계 최고의 부호 마담 D.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그린 영화로, 웨스 앤더슨 감독 특유의 미장센 미학과 랄프 파인즈,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인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 동화 같은 스토리가 돋보이는 영화로 국내 개봉 당시 아트버스터 열풍을 일으키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월 18일(수)의 여섯 번째 상영작은 <스틸 앨리스>로 알츠하이머에 걸린 여교수 앨리스가 기억을 잃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앨리스 역을 맡은 줄리안 무어의 절제된 감성연기와 섬세한 묘사, 그리고 알렉 볼드윈, 크리스틴 스튜어트, 케이트 보스워스 등 다양한 세대의 연기파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조화를 이룬다. 오스카상 후보에 수차례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수상은 불발되었던 줄리안 무어가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작품으로, 생애 첫 오스카상 수상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2월 23일(월)의 일곱 번째 상영작은 <리바이어던>으로 지난해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리턴>으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러시아의 세계적인 거장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신작으로, 평범한 삶을 살던 가장 니콜라이가 자신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사실적이면서도 강렬하게 그려냈다. 전세계 언론과 평단의 극찬은 물론 칸영화제부터 골든글로브 시상식, 런던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 수상 행렬에 힘입어 아카데미에서도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씨네큐브 2015 아카데미 특별전]의 대미를 장식할 2월 25일(수)의 마지막 상영작은 세계가 주목하는 화제의 다큐멘터리로 올해 아카데미 다큐멘터리상(장편) 후보에 오른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이다. 영화는 옥션 경매에서 인화되지 않은 10만개의 필름통을 우연히 발견한 한 아티스트가 사진의 주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담아낸 미스터리 다큐멘터리로, 세계적인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버트 프랭크 등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거장의 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사진계를 뒤흔든 미스터리한 천재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스크린을 압도하는 비비안 마이어의 작품세계와 그녀의 정체를 밝혀나가는 감독의 흥미로운 연출이 돋보이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전세계 영화인들이 주목하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수작 8편의 감동을 만날 수 있는 [씨네큐브 2015 아카데미 특별전]은 지난해 영화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최고의 화제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보이후드><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스크린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동시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폭스캐처><위플래쉬><스틸 앨리스><리바이어던><비비안 마미어를 찾아서>를 개봉 전 미리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씨네큐브 2015 아카데미 특별전]은 2월 2일(월)부터 25일(수)까지 2월 한달 동안 매주 월, 수요일 저녁에 씨네큐브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상영시간표와 다양한 이벤트는 씨네큐브 홈페이지공식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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