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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병만족 그들의 도전은어디까지 계속될것인가?

  • 입력 2012.07.20 15:12
  • 기자명 박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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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만族이 끝없이 펼쳐진 시베리아 평원에서 길을 잃었다.웅덩이와 늪지대를 피하느라 방향을 조금 바꾼다는 것이 화근이 된 것!애초 5시간 정도의 행군을 예상한 거리였지만 목적지와 점점 멀어져 결국 나비효과처럼 완전히 다른 지역으로 가고 말았다. 사방이 비슷한 지형인데다 24시간 떠 있는 태양 때문에 시간감각, 방향감각을 모두 상실한 병만族과 스태프 전원은 그야말로 멘탈붕괴 상태였는데...

언제 도착할지 모른다는 불안한 심리상태, 게다가 백야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몰려오는 피곤, 늪에 빠졌던 신발은 칼바람을 그대로 맞는 멤버들의 체온을 더욱 떨어트렸고, 촬영 장비 외엔 가져온 물도, 식량도, 텐트도 없던 터라 여유있게 길을 찾을 상황도 아니었다.

 

발목을 잡는 관목 진창길을 걸어와 족장인 김병만의 체력마저 바닥나 버리고...

 

카메라 배터리가 모두 닳아 촬영마저 할 수 없었던 사상 초유의 조난 사태를 겪으며 시베리아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병만族!

특히 새 가족 이태곤은, “ (스태프들도) 다 못 먹고 다 같이 걸었잖아요. 저희보다 훨씬 무거운 장비 들면서. 그거 보면서 저도 지치고 힘들지만 내색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끝까지 갔죠.”라고 말하며 생애 첫 도전에 벌어진 험난한 사고에도 유쾌함과 침착함을 잃지 않아 박수를 받았다.

 병만族은 과연 대자연이 주는 시련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과연 베이스 캠프팀과 무사히 조우해 시베리아 늪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36시간의 행군! 병만族의 조난 탈출기는 7월 22일 오후 5시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를 통해 방송 된다.

 ▶ 정글 태왕이시여 쥐를 잡아라! 족장 김병만, 식량 찾아 고공행진? 25미터 소나무 타다!

동토의 야생왕국 시베리아, 그러나 인간에겐 한없이 척박하고 잔인한 땅. 하늘의 새는 너무 높고, 지상의 동물들은 너무나 작고 날렵하다! 게다가 채 적응이 되지 않은 탓에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랜 행군에 참을 수 없는 허기가 밀려오고 주저앉은 병만族 눈앞에 들어온 것은 손톱보다도 작은 야생 베리! 이끼와 베리를 뜯어 먹으며 버티기를 36시간!

굶주림을 면할만한 벌레나 지렁이조차 보이지 않는 척박한 곳에서 탐색을 계속하던 병만族은 급기야 25미터 높이 소나무 위의 새둥지를 발견하고 오르기에 이르는데... 겨우내 말라 쉽게 부러지는 잔가지, 게다가 때마침 내리는 눈과 강풍에 흔들리는 나무! 동생들에게 새알을 먹게 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둥지를 찾아 나무를 타기 시작한 김병만 족장!

뿐만 아니라 한국에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음식, 야생 쥐를 먹겠다며 난리가 났다. 쥐사냥에 나선 새 가족 이태곤은 “쥐 잡아먹는 꿈을 꿨다. 먹어본 적도 없는데 오죽하면 내가 쥐를 먹겠다는 생각을 다 했겠냐.”며 동생들에게 “오늘은 반드시 뭔가 먹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큰형 김병만과 둘째형 이태곤은 쥐사냥과 새알사냥에 성공해 동생들을 배불리 먹일 수 있을까? 과연 그들의 첫 식사는 어떤 메뉴일까? 병만族의 시베리아 기아체험은 7월 22일 오후 5시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를 통해 방송 된다.

 

▶ 병만족, 위기일발 부상속출!

병만族에게 최대의 위기가 닥쳤다. 감각을 무뎌지게 하는 추운 날씨와 예측할 수 없는 지형 때문에 부상자가 발생하고 말았다. 그간 한 번도 다치지 않았던 멤버들이기에 병만족장의 충격은 더 큰데...

특히 소나무 숲지 앞에 형성된 죽은 나무숲은 병만族의 발목을 강하게 붙잡았다. 사방이 하얀 줄기로 막혀 가시거리가 짧아 길을 잃기 쉬운데다, 잘 부러지는 썩은 가지는 시베리아 생존의 복병이었다.

바닥난 체력에도 불구하고 남자다운 의지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던 막내 광희의 안타까운 부상... 그리고 뒤이어 쓰러지고 만 또 한 사람! 속수무책으로 당한 병만族, 이대로 도전은 끝나고 말 것인가?!

 7월 22일 오후 5시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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