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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기생수>, 드디어 한국에서 실사영화 개봉!

  • 입력 2015.01.24 14:12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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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애니박스 계열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기생수>의 실사버전인 영화 <기생수 파트1>이 국내개봉 예정을 앞두고 있다. 이와아키 히토시의 동명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한 화제작 <기생수>는 고교생 ‘신이치’와 그의 오른손을 차지한 기생생물 ‘오른쪽이’가 인간의 뇌를 점령한 다른 기생생물과 맞서 싸우게 되는 이야기로 영화 <기생수 파트1>은 지난 11월 29일 일본에서 개봉, 할리우드 대작인 <인터스텔라>와 <퓨리>를 제치고 당당히 일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몇 주 동안 일본 내에서 개봉한 작품들이 1억엔의 성과에 그치며 침체되었던 것과 달리 개봉 첫 주말에만 3억 4천만엔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였다.
   이와아키 히토시의 원작 『기생수』는 1990년부터 1995년까지 일본 고단샤의 만화잡지 [월간 애프터눈]에 연재되었다. 인간 존재에 대한 심오한 고찰뿐만 아니라,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여기에 활력 넘치는 캐릭터들까지 완벽한 작품이란 호평을 받았다. 연재 기간 내내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며 잡지의 판매 부수를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누적 판매부수 1,000만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였다. 또한, 제17회 고단샤 만화상, 제27회 성운상 코믹 부문 수상, 일본 문화청에서 발표한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에 선정되는 등 비평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처럼 뜨거운 인기를 얻은 『기생수』는 애니메이션과 영화로도 재탄생되며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NTV를 통해 2014년 10월 9일부터 방영된 <기생수> 애니메이션은 원작의 기본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지만, 훨씬 더 빠른 사건 전개와 원작에는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하면서 단순한 만화의 애니메이션화가 아닌 새로운 컨텐츠로 재창조 되었다. 국내에서도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 애니박스를 통해 방영되어 동시간대 디지털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으며, 중국 내에서 진행된 ‘영 초이스 카니발 2014’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원작만큼이나 뛰어난 퀄리티의 작품 탄생을 알렸다. 
   <올웨이즈 3번가의 석양>(2005)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야마자키 타카시 감독의 <기생수 파트1>은 국내에서 2월에, 실사버전인 <기생수 파트2>는 일본에서 4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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