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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 SBS 드라마 ‘SBS 드라마의 일주일은 ‘유령의 품격 THE CHASER’

  • 입력 2012.07.16 12:02
  • 기자명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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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는 ‘유령의 품격 THE CHASER’였다. 현재 SBS는 월화 ‘추적자 THE CHASER’를 시작으로, 수목 ‘유령’, 그리고 주말 ‘신사의 품격’까지 모두 화제 속에 방영되고 있고, ‘추적자’와 ‘신사의 품격’은 시청률 20%를 훌쩍 넘기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덕분에 세 드라마를 합쳐 ‘유령의 품격 THE CHASER’라는 애칭도 생긴 것이다.

* 내공이 대단한 작가들!

 여기에는 우선 작가의 힘이 크다. ‘추적자’의 박경수작가의 경우 신예로 알려져 있지만 그동안 ‘카이스트’ ‘내 인생의 스페셜’, ‘태왕사신기’에서 보조작가로 활동하며 실력을 쌓아오다 이번에 진가를 발휘했고, 후속작품 또한 벌써 이야기가 전개중이다. 그리고 ‘유령’의 김은희 작가의 경우 영화 ‘그해 여름’과 드라마 ‘위기일발 풍년빌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드라마 ‘싸인’으로 히트를 친 뒤, 이번 ‘유령’에서도 치밀한 구성과 전개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신사의 품격’의 김은숙 작가는 7번째 흥행홈런을 날리고 있다.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등 연인 시리즈와 ‘온에어’, ‘시티홀’, ‘시크릿 가든’에 이은 이번 ‘신사의 품격’까지도 큰 화제를 만들면서 차기작을 궁금케 하고 있을 정도다.

 *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주인공들!

그리고 주인공들을 빼놓을 수 없다. ‘추적자’의 백홍석 역 손현주는 아내와 딸을 잃은 소시민 경찰역을 맡아 거대권력이자 유력 대선주자인 강동윤역 김상중과 대립하면서 선보이는 액션과 눈물 등으로 큰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유령’의 김우현역으로 페이스오프된 박기영역을 연기중인 소지섭은 첫회부터 펼쳐진 ‘신효정사건’의 진범인 조현민을 잡기위한 집념이 돋보이는 와중에 치밀한 수사력과 긴장감있는 전개를 이끌어 내며 ‘미드’못지 않은 드라마로 만들고 있다.

‘신사의 품격’의 김도진역 장동건의 경우 12년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와 서이수역 김하늘과의 연애뿐만 아니라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과의 코믹한 우정연기도 돋보이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중에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친구’와 드라마 ‘마지막승부’의 패러디도 선보이면서 깨알재미도 덤으로 선사하는 중이다.

* 드라마 화제! 화제! 화제!

그리고 인기에다 화제성도 세 드라마가 최고다. ‘추적자’의 경우 ‘신품’의 임태산 역 김수로와 가수 보아가 각각 자신의 트위터에다 극찬을 보내는 등 많은 연기자들과 시청자들 사이에서 끝없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그리고 ‘유령’의 경우도 방송시작과 함께 사이버세계 즉 인터넷상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고, 극중 전개된 전력망 해킹에피소드와 관련해 지식경제부에서 이례적으로 해명자료를 배포할 정도로 그 반응과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신사의 품격’의 경우 장동건의 일산 아파트와 자동차, 그리고 이종혁의 망고전문점 등이 이미 화제가 되었고, 극중 잠깐씩 등장한 책 ‘나는 기다립니다’, ‘어디에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모르는 여인들’, ‘칼의 노래’, ‘원더보이’들도 다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렸다. 최근 방송분에서 김하늘과 알바생 고용주와의 대화는 고용노동부로부터 공익적 역할을 인정받아 개념드라마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에 SBS드라마관계자는 “이처럼 SBS드라마가 모두 인기를 얻고 있는데는 ‘시청자와의 공감’이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이들 드라마의 남은 분량도 잘 마무리하고, 향후 새로운 드라마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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