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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버럭 박선생' 이시언, 황정음에 또다시 버럭! '빠지면 서운해~'

  • 입력 2015.01.23 11:02
  • 기자명 한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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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 박선생' 이시언의 코믹 버럭은 계속된다!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에서 박선생으로 등장 중인 이시언이 황정음에게 비밀주치의 각서에 싸인을 요구하며 이번 회에도 빠지지 않는 깨알 버럭을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6회 방송 분에서 박선생은 근신인 리진(황정음 분)에게 전화해 “여보..”라고 받는 도중에 듣지도 않고 버럭하며 “여보는 누가 니 여보야 이 자식아!”라면서 말을 한다. 이어 박선생은 “근신처분이 무슨 벼슬이야?” “근데 병원에 코빼기도 안 보여? 너 지금 당장 우사인 볼트스럽게 병원으로 달려온다. 알았냐? 롸잇나우!!!”라면서 소리를 친다.

곧장 병원으로 온 리진에게 종이 한 장을 책상 위에 밀어주며 “재단 이사장이 특별히 부탁한 VVIP니깐 각별히 신경을 좀 써주고, 읽어보고 싸인해”라면서 퉁명스럽게 이야기한다. 이 종이가 뭐냐고 묻는 리진에게 박선생은 “비밀유지 서약서”라고 말하자, 확인한 리진은 박선생에게 매달리며 “다른 사람 보내면 안 될까요? 저 보기보다 입 되게 싸요. 비밀유지 장담 못한다니까요?”라면서 징징댄다.

그러자 박선생은 귀찮다는 듯이 “이 자식, 너 지금 이런 말 할 처지냐? 꺼져! 빨리 꺼져! 겟아웃!”이라면서 리진의 등을 떠밀었다. 이렇게 박선생으로 인해 리진은 신세기(지성 분)의 비밀주치의가 돼버리고 만다.

1회 방송 분부터 캐릭터 있는 박선생으로 등장하며 짧은 분량이지만 활력소로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는 이시언의 활약이 기대가 되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의 로맨스를 로맨틱 힐링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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