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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한국에 정착하고픈 외국인들의 속내, 가감 없어 더욱 와 닿아!

  • 입력 2015.01.22 10:35
  • 기자명 최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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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이웃집 찰스’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어 화제다.

이탈리아 며느리 줄리아, 프랑스에서 온 화곡동 베컴 아노와 완생을 꿈꾸는 러시아의 아델리아까지 세 이방인의 한국 적응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웃집 찰스’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는 이방인들의 치열한 고군분투기를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함에 있다. ‘이웃집 찰스’는 정착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보고 느끼는 점들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면과 문화적 특이성 등을 언급하기 보다는 그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다루고 있는 것. 이렇듯 한국살이에 대한 힘겨운 점, 불만인 점 등을 감추지 않고 전하는 외국인들의 솔직함은 오히려 보는 이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두 번째는 이방인들의 한국 적응기에서 보여 지는 고단함을 시청자들 역시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온 며느리 줄리아가 힘겨워하는 고부갈등은 사실 한국인들도 어려워하는 문제. 여기에 크레이프를 파는 아노가 느끼는 창업이나 장사의 어려움은 물론, 신입사원 아델리아의 힘겨움은 한국인들도 함께 나눌 수 있는 부분인 만큼 더욱 큰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이렇듯 ‘이웃집 찰스’는 이방인들의 솔직한 마음을 그대로 보여줘 시청자들로 하여금 외국인들의 ‘신선한’ 시선에 끌리게 만드는 한편, 우리네 세상살이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함께 ‘공감’토록 하고 있어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이방인 학교’코너에서는 서로의 힘든 점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문제점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어 더욱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호평 받고 있다고.

이방인들의 리얼한 한국 적응기를 꾸밈없고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는 ‘이웃집 찰스’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KBS 1TV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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