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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위협에 빠뜨린 거인군단을 향한 그 반격의 서막! <진격의 거인 : 홍련의 화살>

  • 입력 2015.01.20 19:25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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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상반기, 1화가 시작되자마자 일본은 물론 국내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전율을 안겨준 TV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이 극장판으로 국내에서 개봉한다. <진격의 거인>은 멸망 위기에 놓인 인간과 그들의 세계를 점령한 식인 거인들이 펼치는 최후의 전쟁을 그린 자이언트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극장판 파트 1인 <진격의 거인 : 홍련의 화살>(Attack on Titan: Crimson Arrows)은 주인공 엘렌 예거와 그의 친구 미카사 아커만, 아르민 알레르토가 '조사병단'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무차별적으로 잡아먹는 식인 거인들이 나타나면서 멸망 위기에 놓인 인간 세계. 인간들은 그들을 피해 50미터의 거대한 벽을 쌓은 채 그 속에서 살아간다. 100년여 동안 평화 아닌 평화를 지켜 가며 숨죽여 살아가지만, 벽 밖의 세계가 궁금한 어린 ‘엘런 예거’는 새장에 갇힌 새처럼 사는 현실이 싫어 가족과 어릴 때부터 자신을 지켜 주었던 ‘미카사 아커만’의 반대 속에서도 그곳을 벗어나겠다는 고집을 꺾지 않는다. 이 때, 초대형 거인과 갑옷 거인이 나타나면서 허울뿐인 평화는 부서지는 벽과 함께 무참히 깨져 버린다.
  거인들이 첫 번째 벽, 월 마리아를 부수고 안으로 들어오면서 절규와 죽음이 가득한 지옥 같은 상황이 이어지고, 눈 앞에서 잔혹하게 잡아 먹히는 어머니를 본 엘런은 그들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결국 두 번째 벽, 월 로제 안으로 도망친 엘런과 미카사, 아르민은 훈련병에 지원하고 혹독한 수련을 거듭하며 거인에게 복수할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간다. 그리고 5년 후, 그들이 훈련병을 졸업하고 한 명의 병사로서 태어나는 바로 그 날, 월 마리아를 파괴했던 초대형 거인이 엘런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진격의 거인>은 이사야마 하지메 작가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2013년 신생 스튜디오인 WIT STUDIO가 제작, 아라키 테츠로 감독의 까다로운 연출로 완성되어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와 충격을 전달한 바 있다. 올 하반기 실사영화 개봉도 예정되어 있는 <진격의 거인>은 원작에서 표현된 세계관과 다양한 거인 유형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입체기동장치'로 활강하며 거인을 공격하는 장면들로 원작팬과 애니메이션 팬들의 관심을 끌었디.
  극장판 <진격의 거인 : 홍련의 화살>은 엘렌의 저돌적인 용기, 미카사의 뛰어난 전투력, 아르민의 비범한 두뇌로 성장하는 단계를 보여주고, 거인을 향한 엘렌의 투지를 중심으로 그린다. 월 마리아, 월 로제가 무너지며 엘렌은 거인을 향한 증오심을 키우고, 거인을 모조리 무찌르겠다는 일념으로 전투에 임하지만 거인에게 잡아먹힐 뻔한 아르민을 구하고, 정작 엘렌은 거인의 뱃속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엘렌은 새로운 각성을 하고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채 살기위해 15m급 거인이 되어 다른 거인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게 된다.   <진격의 거인>에는 각기 다른 장소에 거인에 맞서 싸우는 네 개의 병단 조직이 존재한다. 벽을 강화하고 각 도시를 지키는 '주둔병단', 최고의 엘리트만을 선바랗여 왕 밑에서 백성을 통제하고 질서를 지키는 '헌병단', 희생을 각오하고 벽 바깥으로 나가 거인에 맞서 가장 높은 전투력을 발휘하는 '조사병단, 마지막으로 3개의 병단에 들어가기 위해 강도 높은 혹독한 훈련을 받는 훈련병들이 속해있는 '훈련병단'이 있다. <진격의 거인 : 홍련의 화살>은 엘렌과 미카사, 아르민이 '조사병단'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스토리로, 주인공들이 훈련병을 졸업한 후 엄청난 능력을 지난 병사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다.
  다양한 거인 유형들, 그리고 거인이 존재하게 된 유래, 그리고 왜 거인이 인류를 공격하여 식인거인이 됐는지는 원작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진격의 거인>은 모든 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화려한 활강액션 장면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진격의 거인 : 홍련의 화살>에는 TV 애니메이션에서는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장면을 비롯하여 극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실감넘치는 활강액션 장면들을 볼 수 있기에 기존 애니메이션 팬들과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안긴다.   영어 제목이 'Attack on Titan'임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스토리가 거인을 공격하는 전개로 나아갈 것임을 알 수 있지만 작가가 구축한 거대한 세계관과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거인들, 그리고 그런 거인들에게 '입체기동장치'로 위력적인 액션을 선보이는 <진격의 거인>은 확실히 재미로 무장한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작가에 대한 여러 논란이 있는 가운데 6월에는 후속편 애니메이션 극장판이 일본에서 공개될 예정이기도 한 극장판 파트 1 <진격의 거인 : 홍련의 화살>은 1월 22일부터 25일 까지 유료시사회로 선 공개 후, 1월 29일 정식으로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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