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
영화
씨네 비주얼리스트 팀 버튼 감독의 새로운 영화 <빅 아이즈>
남궁선정 기자  |  zenosun@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1.19  23:12:1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획기적인 미술로 천재 감독이라 불리는 팀 버튼 감독의 작지만 감독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따뜻한 영화 <빅 아이즈>(원제: BIG EYES)는 1960년대 유명했던 화가 마가렛 킨의 가장 극적인 인생을 그린다. 전 남편 프랭크와 헤어지고 딸 제인과 생활하는 마가렛(에이미 아담스)은 우연히 만난 월터 킨(크리스토프 왈츠)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마가렛이 그린 독특한 그림 ‘빅 아이즈’를 월터가 미술계에 팔기 시작하면서 ‘빅 아이즈’는 전 세계를 뒤흔드는 최고의 인기를 얻게 된다. 마가렛은 월터 덕분에 부와 명성을 얻게 되지만, 사람들 앞에서는 물론 딸 앞에서까지 ‘빅 아이즈’의 진짜 화가 행세를 하는 월터를 보며 충격에 빠진다. 결국 월터의 곁을 떠나 하와이에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한 마가렛은 그림에 숨겨진 모든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 '여성화가'라는 자신감이 부족했던 마가렛은 월터의 그림자가 되기로 결정한다
  영화 <빅 아이즈>는 팀버튼 감독의 장점인 풍부한 상상력, 감각적인 이미지가 특징인 영화감독이자 화가, 작가로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동시대 최고의 아트 비주얼리스트로서의 이미지가 가득하다. ‘빅 아이즈’ 그림들이 방 안을 둘러싼 마가렛 킨의 아틀리에 장면은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하는 환상적인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황홀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영화는 1960년대 중반 싱글맘이자 독립된 여성이라는 인식이 희박했던 당시의 사회상을 비추며 마가렛이 어떻게 월터의 유혹에 넘어가는지를 보여준다. 여성화가라는 존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시대, 마가렛의 자신감없는 내면적 갈등과 월터의 달콤하고도 유려한 말솜씨로 마가렛은 월터의 그림자가 되기를 자처한다. 'KEANE'이라는 그림 왼쪽 아래 서명은 결혼하고 얻은 마가렛의 성(姓)이었기에 마가렛은 당당하게 월터에 대한 사랑으로 'KEANE'이라고 서명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소심했던 마가렛의 이런한 결정은 '화가'라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회의를 불러일으키며 마가렛은 우울해하고 좌절한다. 
   
▲ '빅 아이즈'가 성공가도를 달리자 마가렛은 몰래 '빅 아이즈'를 그리는 생활을 한다
  이런 내면의 갈등은 에이미 아담스의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지난 11일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에이미 아담스는 2014년에 이어 여우주연상까지 석권하며 2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아 이미 영화의 작품성을 입증했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장고:분노의 추적자> 등을 통해 명연기를 선보인 크리스토프 왈츠는 <빅 아이즈>에서 세기의 사기꾼이자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유명세와 돈을 쫓는 허세적인 인물인 ‘월터 킨’으로 완벽하게 분했다.
  독특하고 감각적인 영상 세계를 보여준 이 시대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팀 버튼 감독은 <빅 아이즈>를 통해 그 특유의 동화적인 색채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마가렛 킨의 화가로서의 극적인 인생, 그리고 매력적인 ‘빅 아이즈’ 그림을 더욱 생동감 있게 구현해 낸 영화 <빅 아이즈>는 1월 29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 씨네 비주얼리스트 팀 버튼 감독의 새로운 영화 <빅 아이즈>

 

<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남궁선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인기기사
1
[화보] 배우 이세영, '아무나 소화 못하는 청청패션'
2
[화보] 배우 이세영, '도시녀의 고급미'
3
자레드 레토 X 앤 해서웨이 주연! Apple TV+ ‘우린폭망했다’ 3월 18일 공개!
4
[화보] 더보이드, '소년美로 물든'
5
[화보] 배우 이학주, '슈트핏의 정석'
6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K-장르물 시리즈 '그리드' 2월 16일 공개 확정!
7
송지효, 코로나19 음성에도 '런닝맨' 녹화 불참.."선제적 격리"
8
[화보] 배우 박은빈, '다채로움 속 눈부시게 빛나는 미모'
9
[화보] 모델 차주영, '신비롭고 몽환적'
10
[일문일답] 진진&라키, 유닛 특유의 유쾌함 담은 'Restore(리스토어)'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강서구 염창동 249-4  |  전화 : 010-5321-1116  |  팩스 : 02-3662-7313  |  기사제보문의 : tvjnews@tvj.co.kr
등록일 : 2011년 10월 25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1809
대표 : 남완주  |  발행 : 정혜순  |  편집인 : 정혜순,이은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완주
Copyright 2011 연예투데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vj@tv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