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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방법으로 고기를 잡는 어부 박갑수 달인을 ..

물속을 노려보던 달인은, 움직이는 물고기가 포착되는 즉시 쫓아가 ..

  • 입력 2012.07.07 09:41
  • 기자명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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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잠자리채를 든 남자가 산이 아닌, 바다로 간다. 바다 한가운데 배를 세우고 물속으로 들어간 지 얼마 후..밖으로 내민 잠자리 채 안에는 물고기들이 팔딱거리고 있다!

9일 저녁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독특한 방법으로 고기를 잡는 어부 박갑수 달인을 소개한다. 달인이 들고 다니는 잠자리채의 정체는 이 마을 사람들만 쓴다는 수중 뜰채 '옹대'.

물속을 노려보던 달인은, 움직이는 물고기가 포착되는 즉시 쫓아가 '옹대'로 낚아챈다는 것. 무려 2m 50cm 길이인 '옹대'를 들고 바다 속을 헤엄치며 하루 수 백 마리의 물고기를 잡는다는 달인. 매일 만선(滿船)의 기쁨을 만끽하는 달인의 아주 특별한 비결을 알아본다.

'돈은 빌려줘도 도장은 빌려주지 말라'고 했다. 그만큼 귀하게 여겼던 '도장'이지만 최근엔 싸고 편리한 컴퓨터 도장 때문에 손으로 직접 새기는 도장의 가치가 빛을 잃어가는 현실.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36년 간 손도장을 고집하며 한 길을 걸어온 박효민 달인을 만나본다. 반평생이 넘게 한자리에서 도장을 새긴 달인의 실력은 이제 달걀 껍데기에 글씨를 새길 수 있을 정도라는데. 실력과 장인정신을 고스란히 담아 세상 단 하나뿐인 도장을 탄생시키는 달인을 만나보자.

이 외에, 평범한 맛을 거부하는 이색 오징어 회의 달인과 낡은 티셔츠, 우산, 양파망 등을 스타일리쉬한 여름 패션으로 변신시키는 리폼의 달인도 함께 소개된다. 이들의 기발한 노하우와 가슴 찡한 사연은 9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SBS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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