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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지성, 점점 거세지는 다른 인격체 '신세기'에 충격!

  • 입력 2015.01.16 00:04
  • 기자명 한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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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지성(차도현)이 다른 인격 신세기의 증폭된 힘에 위기를 맞았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제작 팬엔터테인먼트) 4회 방송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의 폭력적인 인격 신세기의 힘이 거세지면서 차도현이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도현(지성 분)은 처음으로 신세기의 인격을 느끼게 된다. 그간 다른 인격으로 변해 있을 때는 그 사실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던 상황. 그런 그가 도현의 의식을 가진 때에도 신세기를 느끼게 되면서 리진(황정음 분)과 인연이 싱삼치 않음을 느낀다.

이에 도현은 리진과의 대화에서 신세기가 말한 '첫사랑을 다시 만났다'는 말이 리진이었음을 직감하게 되고, 리진에게 신세기를 이전에 본 적이 있냐고 묻지만 리진은 클럽에서 처음 봤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때, 신세기가 나타나 “네가 나를 불렀어”라는 말을 하고는 다시 사라졌다. 폭력으로 대표되는 계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의식 소실도 없는 상태에서 세기의 존재를 느낀 도현은 이로 인해 큰 쿵격에 빠지게 된다.

이후 도현의 이 같은 상황은 점차 심화되고,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어린 아이의 인격을 만나면서 자신이 잃어버린 7살 시절 기억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나 순간 거울 속에 등장한 신세기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으면, 그 고통과 직면할 자신 있어? 너는 감당하지 못해. 그러니까. 덮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찌그러져서 살아가”라고 말해 도현의 과거가 역시 심상치 않음을 예고했다.

도현은 “헛것이야. 망상이야. 착각이야”라며 동요하지 않으려 했지만, 세기는 쉽사리 물러나지 않았고, “내가 아니었으면 넌! 혼자 괴로움에 몸부림치다 벌써 죽었을 거라고! 근데 누가 누구에게 허상이라고 하는 거야”라며 자신은 도현이 과거의 고통에서 도망치기 위해 만들어낸 탈출구였음을 상기시켰다.

세기의 도발에 도현은 “닥쳐!”라고 연신 소리를 지르다 주먹으로 거울을 박살냈다. 하지만 순간 거울 밖 도현은 신세기로 변해있었고 몸을 빼앗긴 도현은 거울 속에 갇히고 말았다. 신세기는 이제 이 몸은 자신의 것이라며 유유히 밖으로 나가고, 거울 안 도현은 충격과 절망에 빠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차도현, 신세기에 먹히면 안돼!", ", "차도현도 불쌍하지만 신세기가 더 아픈 캐릭터 같다.”, “지성앓이 회전문에 발 들였음. 이제 출구가 없어 내인생 안습ㅜㅜ”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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