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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빅> “나 이상해. 너가 온 게, 왜 이렇게, 좋지”

<빅> 엔딩, 한여름 밤 여성시청자 애간장 녹였다!

  • 입력 2012.07.03 11:42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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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로코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지병현, 김성윤/제작: 본팩토리)이 공유와 이민정의 러브라인이 본격화 되면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빅>의 9회에서는 이민정이 그 동안 꼭꼭 숨겨왔던 마음을 드러내는 애틋한 사랑고백의 엔딩 장면으로 한 여름밤 시청자들을 설레이게 했다. 약혼자인 서윤재(공유)를 잊지 못했던 길다란(이민정)은 강경준(공유)과 티격태격하는 사이 어느덧 경준의 한결같은 사랑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경준이 버려두었던 공연티켓을 마리(배수지)의 영화표와 어쩔 수 없이 바꾼 후 혼자 극장에 서 있던 다란은 어느새 옆에 와서 나란히 선 경준을 보고 놀라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나 와서 좋아?”라며 도발적인 질문을 하는 경준은 이내 고장난 워크맨을 수리했다며 다란의 귀에 꽂아준다. 마리가 아닌 자신에게 와준 경준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끼는 다란은 강의 내용이 흥미진진하다며 양쪽 귀에 워크맨을 꽂은 채 강의에 집중하고 있는 경준을 향해 “경준아 나 이상해. 너가 온 게, 왜 이렇게, 좋지.” 라며 살며시 사랑을 고백한다. 이에 경준은 다란의 고백을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알 수 없는 뜨거운 눈길로 다란을 내려다보며 내일 방송을 기대케 했다.

다란의 사랑고백이 방송된 후 시청자 게시판은 공유와 이민정의 러브라인을 응원하는 글로 달아올랐다. “공유의 눈빛 완전 설레요”, “이불잡고 혼자 딩굴딩굴. 잠을 이룰 수 없을 듯”, “둘이 마주보면 별이 튀어나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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