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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 김은숙 작가, 예전부터 장동건을 향해 구애를 보낸 사연

  • 입력 2012.07.02 12:18
  • 기자명 조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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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특별기획‘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 화앤담픽쳐스)의 김은숙작가가 장동건을 향해 작품 출연에 대한 구애를 보낸 모습이 포착되었다.5월 26일 첫방송된 ‘신사의 품격’은 ‘파리의 연인’부터 ‘시크릿가든’에 이르기까지 6연속 흥행홈런을 날린 신우철감독과 김은숙작가 콤비의 작품답게 지난 6월 30일 11회 방송분에서는 시청률 22%(AGB닐슨 전국, 서울수도권 2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드라마의 극중 남자주인공 도진역 장동건은 까도남에다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 4인방과 함께 코믹연기 뿐만 아니라 김하늘과는 달달한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더구나 그는 자신의 히트작인 영화 ‘친구’와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패러디도 선보이면서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는데, 알고보니 이는 모두 김은숙작가의 센스에서 비롯되었던 것.

사실 그동안 김작가는 그동안 장동건을 향해 작품출연에 대한 구애를 해왔다. 지난 2008년 방송된 ‘온에어’에서 김작가는 극중 드라마 ‘티켓 투 더 문’에 출연한 톱스타 오승아(김하늘 분)를 통해 “남자주인공으로 장동건 안되요?”라며 직접 언급했고, 작가 서영은(송윤아 분)의 어머니(故 박주아 분)의 입을 빌어서는 “네 작품에는 장동건 나오냐?”라는 대사를 선보인바 있다.

또한 지난 2010년 작품인 ‘시크릿가든’에서 김작가는 극중 주원(현빈 분)을 통해 장동건을 다시금 언급했다. 당시 길라임(하지원 분)이 출연하는 사극촬영장에 따라갔던 주원은 산적 복장에다 선글라스를 낀 채로 “사실 내가 알고보면 장동건급 카메오같은 사람이라고”라는 깨알 대사를 작렬했던 것.그러다 김은숙작가의 구애덕분에 이번 ‘신사의 품격’을 통해 12년만에 전격 브라운관에 복귀한 장동건은 매회 시청률까지 갱신하는 주역이 된 것.

제작진은 “그동안 김은숙작가가 자신의 작품 속에서 장동건출연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는데, 이번에 제대로 그 뜻을 이뤘다”며 “지금까지 동건씨가 무척 재미있게 촬영해왔는데,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지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처럼 ‘신사의 품격’을 통해 1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신품앓이’를 이끌어가고 있는 장동건의 열연은 매주 주말 밤 9시 50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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