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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다짐하고 잔인한 응징을 가하는 남자. 영화 <존 윅>

  • 입력 2015.01.06 21:42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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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존 윅>(원제: John Wick)은 지난 해 <47 로닌>으로 흥행과 평단의 쓴 맛을 봐야했던 키아누 리브스의 원톱 액션으로, 영화는 화려하게 이어지는 키아누 리브스의 액션 씬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전설이라 불리던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사랑하는 여인 헬렌(브리짓 모이나한)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범죄의 세계에서 은퇴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투병 끝에 부인이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앞으로 부인이 죽기 전에 보낸 강아지 한 마리가 선물로 배달된다. 그리고 그는 '데이지'라는 이름의 강아지에게 애정을 주면서 다시 삶의 희망을 잡기 시작한다. 그렇게 강아지 '데이지'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그의 집에 괴한들이 들이닥치고, 존은 일방적인 폭력으로 쓰러지고, '데이지'는 괴한들에 의해서 죽게 된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존은 '데이지'의 복수를 다짐하고, 킬러 시절의 감각을 되살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통쾌한 복수, 존 윅의 거침없는 복수가 마침내 폭발한다!
   영화는 키아누 리브스가 <매트릭스>부터 인연을 이어온 최고의 액션 전문가들인 채드 스타헬스키와 데이빗 레이치가 연출, 말 그대로 액션의 정점만을 스크린에 옮겨 놓는다. <존 윅>은 북미에서 지난 해 10월에 개봉한 후 주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로튼토마토 85%를 기록하며 이미 팬들과 평단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최고의 엘리트 스턴트 전문가로 명성을 높인 채드 스타헬스키,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다년간의 경험을 살려 액션의 최대치를 선보인다. 영화 속에서 리얼하면서도 신선한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진은 이제껏 전혀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액션을 도입했다. 최고의 스턴트 전문가들을 섭외하여 쿵푸, 주짓수, 유도 등의 동양의 화려한 무술과 서양의 총격 액션이 결합된 ‘건푸(Gun-Fu) 액션’을 만들었다. 이를 연기하기 위해 키아누 리브스는 네 달간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소화했다. 
   또한 액션 신들의 리얼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감독들은 일반적인 액션 영화 표현이 아닌 롱테이크 촬영 방식을 택했다. 이는 모든 배우들이 스턴트 대역 없이 직접 열연을 펼쳤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영화에 등장하는 정교한 액션 신은 몰입감을 더하는 것과 동시에 관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액션 배우로 재기하는 키아누 리브스는 <존 윅>에서 100여분간의 러닝타임 내내 쉴 새 없이 릴레이 액션을 펼친다. 연속적 액션장면들은 마치 관객들에게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인데 이는 주인공 ‘존 윅’을 코믹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설정한 제작진의 의도다. 영화에서 ‘존 윅’은 적수가 없는, 절대적인 액션 캐릭터로 표현되는데 이러한 캐릭터가 키아누 리브스라는 배우와 만나면서 현실성을 획득하고, 또한 영화적인 과장법이 돋보이는 독특한 매력의 캐릭터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키아누 리브스와 더불어 윌렘 대포, 아드리안 팔리키, 알피 알렌 등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과 러닝타임 내내 몰아지는 액션 대접전이 최강 오락영화로서의 극강의 쾌감을 선사하는 영화 <존 윅>은 1월 21일 국내 개봉을 기념하여 키아누 리브스가 내한해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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