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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스페셜 [유령] 미친소와 쪼린감자(곽도원-송하윤) 은근히 잘 어울리네~

  • 입력 2012.06.27 11:07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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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스페셜 '유령'에 시선을 끄는 커플이 등장했다. 이름하여 '미쪼커플'이다. '유령'의 곽도원이 연기하는 권혁주 경감의 별명은 '미친소'이다. 사건 수사를 위해선 물불 안가리고 엄청난 추진력으로 달려가는 그의 성격을 빗댄 별명이다.여기에 또하나의 재미있는 별명을 가진 캐릭터가 등장했다. '쪼린감자'는 송하윤이 연기하는 최승연 기자를 권혁주 경감이 부르는 별명이다. 사건의 비밀을 서로 털어놓으라며 옥신각신 하는 과정에서 권혁주 경감이 기분 나쁜 듯이 '쪼린 감자'라고 부른 이후 최승연을 그렇게 부르고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필요에 의해 손을 잡고 신효정 사건의 비밀을 함께 캐기 시작했으며 이들 사이에 무언가 러브라인이 그려질 듯한 분위기이다.

급기야 6월 21일 방송된 '유령' 8회에선 조현민(엄기준 분)의 하수인에게 힘을 합쳐 도청기를 전달했다. 이후 권혁주가 최승연에게 도청내용을 들려주지 않으려 하자 최승연은 도청기를 회수하려는 움직임으로 권혁주를 놀라게 하여 결국 둘이 함께 행동하기로 한다.

앞으로 두 사람이 함께 수사를 해가며 맞부딪치다 보면 자연스레 사랑의 감정이 싹트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생긴다.

두 사람에 대해 시청자들은 "긴장의 끈을 못놓게 하는 유령, 그래도 두 분 나오면 너무 유쾌해져요.", "작가님, 알콩달콩한 권혁주-최승연 두 사람 빨리 사랑하게 해주세요."등의 말로 이들의 러브라인을 응원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엔 두 사람이 잘 어울릴까 걱정을 했는데 곽도원씨가 워낙 젊은 감각에다 유쾌한 분이다보니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특히나 송하윤씨에겐 특별히 배려를 더 하는 것 같아 두 사람의 호흡은 최고이다."라 설명했다.

송하윤의 별명처럼 되어버린 '쪼린 감자'는 원래 대본상 한 번 밖에 안나왔는데 곽도원이 이후에도 애드립으로 송하윤을 '쪼린 감자'로 또 다시 불러 별명이 되었다며 촬영 비화도 밝혔다.

송하윤에게 두 사람의 연기에 대한 시청자의 호평을 전하자 "곽도원 선배님이 잘 대해주시니 저도 편하게 연기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더 재미있는 장면이 되는 것 같다."며 공을 선배에게 돌렸다

곽도원-송하윤 미쪼커플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될 SBS '유령'은 매주 수목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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