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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차이나 베트남 하롱베이

세계 8대 절경 중 하나인 ..

  • 입력 2012.06.14 08:41
  • 기자명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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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차이나 반도에 있는 베트남은 국토의 70% 이상이 산악지대다. 특히 판시판은 해발 3,143m로 ‘인도차이나의 지붕’으로 불린다.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 판시판. 때 묻지 않은 원시 자연으로의 여정을 시작한다. 6월  17일 7시 40분  KBS 2 TV 에서 방송 된다

산행에 앞서 세계 8대 절경 중 하나인 하롱베이를 찾았다. 하롱은 ‘용이 내려온 자리’라는 뜻으로 199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푸른 바다 사이에 떠 있는 3,000여 개의 섬들과 1,970여 개의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다음날 판시판을 오르기 위한 출발점인 고산지대 사파로 향한다. 베트남 소수 민족이 사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전원 마을로 수도인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350km 떨어져 있다. 이곳에는 19세기 중국에서 내려온 흐몽족이 산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소수 민족 중 하나로 그 안에도 제각각 다른 문화와 관습을 가진 여러 개의 그룹이 있다.

드디어 판시판 산행길에 오른다. 사파에서 남서쪽으로 약 9km 떨어져 있는 판시판은 호앙링성 산맥 한가운데 우뚝 선 명산이다. 열대의 대나무밭으로 뒤덮인 험한 산으로 정상까지의 거리는 20km에 불과하지만 가파르고 날씨가 불규칙해 보통 3~4일이 소요된다.
원시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어 울창한 숲과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으며 사람의 손이 많이 닿지 않은 곳으로 야생의 원시림을 걷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정상에 오르면 산을 타고 흐르는 구름의 모습이 발아래로 펼쳐지는 신비로운 절경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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