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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유령] 연쇄살인범 양승재역 강성민, 음울한 눈빛으로 호연

  • 입력 2012.06.09 18:57
  • 기자명 우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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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수사물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SBS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 박신우)에서 악플러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연쇄살인범 양승재 역을 연기한 배우 강성민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얀 얼굴과 곧은 콧날, 선한 눈매를 가진 배우 강성진이 연쇄살인범 연기에 어울릴까?' 다소 의아했지만 촬영장에서의 그는 감독의 큐사인에 단번에 음울하면서도 강렬한 눈빛으로 돌변하며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양승재는 신효정의 친구이자 매니저로서 신효정의 죽음 이후 악플러들을 연쇄적으로 살해하는 인물. 강성진은 그런 양승재를 강렬하게 연기해 화제가 되었다. 강성진은 "연쇄살인범처럼 강한 악역은 처음인데 다른 모습의 연쇄살인범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단순히 무서운 싸이코패스가 아니라 음울하면서도 연민이 느껴지는 살인범을 보여주고 싶었다."

양승재는 자기가 아닌 신효정의 대리인으로서 살인을 할 수 밖에 없는 인물 아닌가. 그런 가슴 아픔이 전달되어야 시청자들이 공감할 것인데 얼마나 표현되었는지 모르겠다."며 양승재역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유령 촬영현장의 분위기에 대해서 "어찌 보면 저는 유령 촬영장의 객식구인데 밝고 좋은 현장 분위기가 느껴졌다. 감독님 이하 연기자 스태프가 모두 해보자는 의욕이 넘치니 저까지도 그런 분위기에 열심히 하게 되더라."며 현장의 열기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한편 6월 7일 방송된 유령 4회 후반부엔 세강증권 대표 조현민(엄기준 분)이 최초로 얼굴을 노출하며 등장해 5회부터 조현민과 사이버수사대간 대결이 본격화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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