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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토야, 나야 니 형이라구!"

동생을 향한 속마음 절규, 감동~

  • 입력 2012.06.07 12:46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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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이 형 신현준의 각시탈을 벗기려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고, 긴장감은 절정에 달아올랐다. 시청률 역시 최고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 3회분은 시청률 13.6%(전국 시청률 기준)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시청률이다.

 이날 방영분에서 이강토(주원)는 각시탈(신현준)에게 총구를 겨누며 그를 잡을 기회를 잡았다. 동생과 맞서야 하는 각시탈은 마음속으로 “강토야, 나야, 니 형이야 형이라구!”라고 피눈물로 외쳤다. 그 때 이강토를 사살하려는 사사키가 단도를 던졌고 각시탈이 이를 막아서다 칼을 맞았다. 각시탈이 자신을 구해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강토는 각시탈에게 다가가 탈을 벗기려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 긴장감은 최절정에 달아올랐고, 서로 맞설 수밖에 없는 이강토-이강산 형제의 기막힌 운명과 동생을 아끼는 강산의 마음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각시탈을 잡기 위해 더욱 악랄해진 강토는 종로시장통 남자들을 모두 잡아들였고, 강산은 바보 행세를 하며 이를 막으려다 강토에게 발길질까지 당하는 장면에서는 가슴을 울렸다. 강산은 차라리 죽어버리라고 분노하는 동생을 잡으며 속으로 눈물을 삼켜낸 것이다.

 시청자들은 해당 드라마 게시판과 SNS를 통해 “이강토가 드디어 형의 정체를 알게 되는 건가요? 각시탈이 벗겨지려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어요”, “강토와 강산 형제의 운명이 정말 애달프네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맞으면서도 동생을 생각하고, 자신을 쫓는 동생을 구하는 강산의 마음이 정말 감동적이네요”는 등 이들 형제애에 대한 반응이 폭주했다.

 한편 첫 방영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지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각시탈>에서는 이강토가 각시탈을 벗겨내 형의 정체를 알게 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 이들 형제의 운명의 향방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시청률 상승 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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