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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팝아트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CJ도너스캠프와 착한 기부로 꿈꾸는 기적골드클래스석(席) 매출 5%를 환우 치료에 기부

  • 입력 2012.06.05 12:29
  • 기자명 권현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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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추구하는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을 기원으로 하여 소비를 통한 기부 문화가 활발해지면서 ‘착한 소비’가 주목받고 있다. 신발 한켤레를 사면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에게 신발 한켤레를 기부하고, 물 한 병의 소비가 다른 나라의 어린이에게 물 한 병을 주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렇게 활성화 되고 있는 착한 소비 대열에 공연도 합류한다. 바로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착한 기부! 그 동안 공연에서의 기부가 소외된 계층에게 객석의 일부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면 이번에는 특정 객석의 매출을 기부하는 방식을 선보인다. CGV팝아트홀에서 가장 좋은 좌석인 ‘골드클래스’의 전체 매출 중 5%를 모든 구매자의 이름으로 CJ도너스캠프에 기부한다. 공연 관객들의 착한 소비가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금전적 도움이 되는 것이다.

 특별히 이번 착한 기부는 CJ도너스캠프를 통해 급성 간질환으로 간이식을 받아야 하는 제현우 환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제현우 씨는 송파희망세상지역아동센터에서 불우한 가정형편의 아이들을 위해 헌신 봉사하던 목사님으로, 지난 3월 간염, 황달, 췌장염 등으로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람들간의 끈끈한 관심과 도움으로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만들어냈던 공연 내용처럼 이번 착한 기부를 통해 제현우 씨에게도 기적이 일어나길 꿈꾸고 있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기부는 이전에도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작년 공연 횟수 2000회 돌파 기념 행사에서 역대 최다(多) 관람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유선 님이 부상으로 받은 1000만원 상당의 공연 관람권을 기부하면서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착한 기부 퍼레이드가 시작된 바 있다. 당시에도 장애인 재활센터인 신망애이룸터, 서울 외국인 노동자 센터, 노숙자 재활지원 센터인 구세군 서대문 사랑방에서 약 2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했다. 또한 “기적의 비누” 프로젝트를 진행, 전국 각지에서 기부한 비누를 모아 어려운 환경의 구룡마을에 전달한 바 있다.

 카톨릭 무료 병원의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다음날 생방송 TV 인터뷰를 앞둔 하반신 마비 환자 최병호가 감쪽같이 사라지면서 그의 실종을 둘러싸고 등장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그리는 작품인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유머, 그리고 코끝 찡한 감동으로 관객을 사로 잡았다. 2005년 12월 초연을 시작으로 누적 관객수만 22만 명, 2300회의 공연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번 CGV팝아트홀 앵콜 공연에는 KBS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던 최성원과 <스트릿 라이프><그리스>등에서 수려한 외모와 안정적인 가창력을 보여준 주민진, 그리고 실력파 배우들이 무대를 꽉 채운다. 6월 1일부터 7월 19일까지 CGV팝아트홀 with 신한카드 (영등포 타임스퀘어 7층)에서 공연된다. 평일8시/ 토요일 3시, 7시/ 일요일 및 공휴일은 2시, 6시 (월요일 공연 없음), 티켓 가격은 골드클래스석 70,000원, VIP석 50,000원, R석 40,000원. 공연문의 CJ E&M 전용예매번호 1588-0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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